[기록] 우리카드 '캡틴' 하현용, 남자부 역대 네 번째 900블로킹 성공

남자프로배구 / 이정원 / 2021-01-29 00:37:20
  • 카카오톡 보내기


[더스파이크=수원/이정원 기자] 우리카드 캡틴 하현용이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냈다.

하현용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개인 통산 900블로킹을 성공했다. 남자부 역대 4호다. 496경기 만에 이룬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900블로킹에 단 세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던 하현용. 기록 달성은 쉽게 오지 않았다. 하현용은 1세트와 2세트에 각 한 개씩을 기록했으나, 이후 세트에서 쉽사리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마지막 5세트, 중요한 순간 그의 진가가 드러났다. 1-1 상황에서 러셀의 공격을 막아내며 마침내 900블로킹에 성공했다.

하현용의 뜻깊은 활약과 함께 우리카드도 한국전력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과 함께 4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남자부 역대 블로킹 1위는 이선규로 1,056블로킹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현역 1위는 한국전력 신영석이다. 신영석은 925블로킹을 기록 중이다. 하현용은 현역 2위이며, 역대 4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