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 31점’ 삼성화재 2위 탈환, ‘부상 복귀’ KB 황경민은 12점 분전[스파이크노트]

남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3-12-20 0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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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다시 2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화재는 19일 오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3라운드 KB손해보험 원정 경기에서 3-0(25-21, 25-21, 25-22) 완승을 거뒀다.

홈팀 KB손해보험은 늑골 골절 부상을 당했던 황경민이 복귀를 알렸다. 아포짓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 미들블로커 한국민과 김홍정, 리베로 정민수, 세터 황승빈도 나란히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삼성화재는 세터 노재욱과 아포짓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와 신장호, 미들블로커 에디와 김준우, 리베로 이상욱이 먼저 코트 위에 올랐다.

삼성화재 요스바니는 서브 3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1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준우와 에디는 나란히 7점을 기록했다.

3연승을 내달린 삼성화재는 12승5패(승점 31)로 2위로 올라섰다. 2위 대한항공(10승6패, 승점 31)과 승점이 같지만 승수에서 앞선다.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졌다. 3승14패(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세트 KB손해보험 21-25 삼성화재
[1세트 주요 기록]

-KB손해보험 리시브 효율 15.79%
-삼성화재 요스바니 서브 2점

1세트 초반부터 삼성화재가 요스바니 서브 득점으로 6-3 우위를 점했다. 이에 질세라 KB손해보험은 김홍정 속공을 적극 활용하며 7-9 기록, 상대 요스바니 공격 아웃으로 8-9로 따라붙었다. 삼성화재도 에디 속공으로 맞불을 놓으며 13-11로 앞서갔다.

17-15에서는 요스바니가 비예나 오픈 공격을 가로막고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요스바니 서브 득점으로 20-16 기록, 22-20에서는 신장호 후위 공격과 김정호 시간차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요스바니 시간차 공격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마쳤다.




2세트 KB손해보험 21-25 삼성화재
[2세트 주요 기록]

-KB손해보험 비예나 8점, 황경민 4점
-삼성화재 요스바니 11점, 에디 3점

2세트 초반에도 삼성화재가 김준우 서브 득점으로 3-3 기록, 이후에도 연속 득점을 챙기며 5-3으로 앞서갔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을 앞세워 8-9로 앞서갔지만 상대 서브에 고전했다. 삼성화재가 김정호 서브 득점으로 11-8 달아났다. 요스바니가 주포 비예나 후위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12-8이 됐다.

KB손해보험 추격도 매서웠다. 홍상혁 서브 타임에 반대로 비예나가 블로킹을 성공시켰고, 요스바니 후위 공격이 불발되면서 13-14로 따라붙었다. 요스바니가 해결사로 나서며 19-16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19-19 이후에는 ‘원포인트 서버’ 이재현 서브 타임에 22-19로 도망갔다. 삼성화재가 먼저 25점을 찍었다.


3세트 KB손해보험 22-25 삼성화재
[3세트 주요 기록]

-팀 공격 효율: KB손해보험 53.33%, 삼성화재 65.22%
-삼성화재 범실 2개

3세트 초반에는 KB손해보험이 1점 차 우위를 점했다. 이내 삼성화재가 9-10에서 요스바니 연속 오픈 공격 득점으로 11-10 역전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도 최요한 서브에 이은 한국민 다이렉트 공격으로 14-13 앞서갔다.

삼성화재에는 요스바니가 있었다. 요스바니가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내며 16-15 기록, 김준우가 비예나 후위 공격을 가로막으며 17-15가 됐다. 김준우가 한국민 오픈 공격까지 차단하면서 18-15가 됐다. 상대 최요한에게 속공 득점을 내주며 23-21이 됐고, 한국민 속공 성공으로 24-22가 됐지만 김정호의 반격 성공으로 3세트에서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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