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바쁘다 바빠...9월 핀란드 대표팀과 연습경기 준비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05-17 1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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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보미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은 비시즌에도 바쁘다. 오는 9월에는 핀란드 남자배구대표팀과의 연습 경기도 준비 중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바레인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남자클럽배구선수권 대회에 참가 중이다. 타 팀들은 휴식을 취한 뒤 새 시즌 대비에 돌입할 시기다. 대한항공은 아시아클럽선수권 출격을 택했다. 아시아 내 여러 클럽팀들과 직접 격돌하면서 선수들이 성장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도 조별예선을 2승1패로 마친 뒤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선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우리 선수들이 호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한다. 이번 대회에 온 목표가 이 3경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한항공을 업그레이드시키려는 틸리카이넨 감독의 계획은 현재 진행형이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줄 새로운 자극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

핀란드 출신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과 핀란드 대표팀이 연습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핀란드는 오는 9월 말에서 10월 초 일본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예선을 치르기 위해 한국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핀란드는 대한항공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올림픽 예선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핀란드와 연습 경기는 대한항공 선수들에게 적잖은 자극이 될 전망이다. 한국의 남자 배구 세계 랭킹은 34위다. 이에 따라 한국은 상위 24개국이 출전하는 올림픽 예선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핀란드 선수들과의 격돌은 대한항공 선수들에게 세계 수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나아가 선수들은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무대를 경험하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될 전망이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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