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킹 7위’ GS가 약점을 보완하는 법, “수비와 공격력으로 장점 극대화한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광주/이보미 / 2024-02-06 18: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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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도 갈 길이 바쁘다.

GS칼텍스는 6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이 예정돼있다.

GS칼텍스는 현재 15승10패(승점 43)로 3위에 랭크돼있다. 4위 정관장의 추격이 매섭다. 정관장은 3연승을 질주하며 13승13패(승점 41)로 3위 도약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도 “우리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우리 것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1, 2위도 아직 모르고, 3위~5위도 안갯속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재밌고 중요한 시기다. 우리 스스로 집중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힘줘 말했다.

선발 라인업을 지난 흥국생명전과 동일하다. 미들블로커 한수지, 권민지가 먼저 코트 위에 오른다.

올 시즌 GS칼텍스는 팀 블로킹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세트당 1.78개를 기록 중이다.

GS칼텍스의 약점인 높이가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이에 차 감독은 “몇년동안 블로킹을 보완하려고 노력을 했다. 우리의 취약점이다. 공격력, 서브, 조직력으로 버티고, 또 버티고 있다”면서 “상대 흐름이나 공격이 뚫리기 시작하면 잡기 힘든 것이 블로킹이다. 정신력으로도 안 되는 것이 블로킹이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선수들에게도 블로킹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높이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다. 보완을 해야 한다. 빠져나가는 것에 대비한 수비 집중을 해야 하고, 수비가 됐을 때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패한 GS칼텍스다. 차 감독은 남은 경기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제일 중요한 시기다. 각자 힘이 모아서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 준비한 것부터 짚고 가자고 했다. 지금까지도 잘 버텨왔다. 남은 경기에 따라 봄배구 갈 수 있느냐 없느냐가 결정된다”고 전했다.

‘장충의 봄’을 기다리는 GS칼텍스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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