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확정되는 날까지 목표는 전승”...정관장의 결연한 의지[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대전/이보미 / 2024-02-01 18: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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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이 봄배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냇다.

정관장은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IBK기업은행전을 펼친다.

현재 정관장은 IBK기업은행과 나란히 11승1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승점 3점 앞서면서 4위에 랭크돼있다. 3위 GS칼텍스(15승9패, 승점 43)와 승점 차는 7점이다.

IBK기업은행과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봄배구를 위해서는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한다.

경기 전 만난 고희진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때는 체력을 회복하는 데 집중을 했다. 수비와 블로킹 훈련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면서 “선수들의 봄배구 의지가 강하다. 훈련도 열심히 잘하고 있고, 팀 분위기도 좋다. 훈련을 했던 것이 경기 집중력으로 연결될 수 있게끔 초반부터 해볼 생각이다”며 힘줘 말했다.

IBK기업은행에 대한 경계심도 표했다. 고 감독은 “IBK기업은행 역시 폰푼이 있기 때문에 까다롭다. 아베크롬비, 황민경, 표승주 삼각편대가 좋다. 폰푼이 만들어서 주기 시작하면 상당히 힘들다. 그래서 블로킹, 수비에 집중을 했다. 오늘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가져가야 다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어깨 수술 이후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이소영의 합류도 든든하다. 이소영은 4라운드 모두 선발로 나서면서 팀 전력을 끌어 올렸다. 고 감독도 “소영이가 들어오면서 4라운드 범실이 줄어들었다. 수비, 리시브, 연결 등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이소영이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다. 다같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좋은 경기를 하게끔 만들어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규리그 5, 6라운드 12경기가 남았다. 전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고 감독은 “4라운드 5승1패를 목표로 세워서 선수들에게 말했다. 1패는 흥국생명한테만 지자고 했는데 진짜로 흥국생명, 현대건설에 졌다. 이제 전승으로 수정했다. 이러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1패라도 안으면 그 1패가 2패, 3패가 될 수 있다. 봄배구가 확정되는 날까지 전승이라는 생각으로 투지를 불태워야 한다”고 밝혔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지오바나 밀라나(등록명 지아)에 이어 이소영까지 가세하면서 삼각편대가 더 견고해졌다. 정관장도 ‘대전의 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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