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도전’ OK 오기노 감독 “눈 앞에 있는 경기를 제일 중요하게” [프레스룸]

남자프로배구 / 대전/김하림 기자 / 2024-02-06 18: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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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자리를 향한 양 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OK금융그룹은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가진다. 14승 11패 승점 40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은 이날 승점 3점을 따게 된다면 순식간에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4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지만, 5라운드 출발이 아쉬웠다.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 뿐만 아니라 승점 하나하나가 중요하게 됐다.

경기 전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5-6라운드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우리가 팀으로 힘을 올려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앞을 보지 말고 눈 앞에 있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집중하자고 이야기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삼성화재를, 이 경기 끝난 이후는 우리카드를 집중적으로 준비하자고 전했다”고 가장 가깝게 앞둔 경기를 강조했다.

전반기와 다르게 좋아진 부분으로 선수들의 시스템 이해도를 꼽았다. 오기노 감독은 “4라운드부터 선수들이 우리 팀 시스템 이해도가 높아졌다. 생각하면서 배구를 하고 있다. 팀 스포츠가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개인이 아닌 OK금융그룹 팀으로 해야만 이길 수 있다. 이 부분에서 연습 때부터 잘 실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래서 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경기를 치르면서 생가가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5-6라운드 치르면서 그런 선수들이 많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도 전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남자부 순위표다. 오기노 감독은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해봤다고. 오기노 감독은 “마지막 한 경기로 플레이오프가 결정되는 접전을 가본 적이 있다. 겨우 4위 막차를 타서 올라간 다음 우승까지 한 경험이 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난 현대캐피탈 때 1, 2세트를 아쉽게 졌지만 3, 4세트를 가져오면서 승점 1점을 가져온 건 의미가 크다. 그래서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자는 건 경험담에서 나온 거다”고 경험의 중요성을 말했다.

삼성화재와 이번 시즌 2승 2패 동률을 이루고 있다. 다소 어려운 상황에서 네트를 마주보는 두 팀이다. 오기노 감독은 “삼성화재가 전반기보다 떨어져 보일 수 있지만 가지고 있는 파워는 굉장하다. 요스바니를 중심으로 다른 공격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 특히 요스바니랑 김정호가 좋은 서브를 구사한다. 두 선수 서브 때 우리가 연속 실점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경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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