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 앞둔 아본단자 “최선의 배구를 하는 것만 남았다, 긴장하지 않아”[CH5]

여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5-04-08 1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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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까.

흥국생명은 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1, 2차전을 승리로 마친 흥국생명은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대전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결국 끝까지 가게 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다시 한 번 우승 기로에 선 흥국생명이다. 2018-19시즌 통합우승 이후 6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더 이상 할 것이 없다. 오늘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배구를 하는 것만 남았다. 첫 경기 3-0 승리 이후 2차전부터 대등하게 경기를 해왔다. 어떤 결과든 있을 것이다. 긴장을 하진 않는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4차전 패인에 대해서는 “5세트에서 마지막에 서브 득점을 내줬다. 다른 부분은 비슷했는데 여기서 차이가 있었다. 서브와 리시브가 관건이다. 지난 2경기를 그렇게 봤다”고 분석했다.

5차전을 앞두고도 선수들과 배구 얘기만 나눴다. 그는 “선수들과 배구에 대한 얘기만 했다. 더 나아져야 하는 부분 그리고 중요한 순간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2023년 2월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두 시즌에는 모두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쳐야만 했다. 이번에는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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