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시즌 후반기에 들어간다.

OK금융그룹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를 가진다. 14승 10패 승점 39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은 4라운드를 전승으로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15-2016시즌 이후 9시즌 만에 7연승에 도전한다. 4라운드 마침표를 찍은 이후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파이프와 패턴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수정해 나갔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 전 오기노 감독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테니스 파이프 공격 연습을 많이 했다. 아무래도 다른 팀이 견제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위치부터 어느 순간에 파이프를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면서 했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4라운드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과제를 수정하면서 2주 동안 연습을 잘했다”고 덧붙였다.

봄배구 향방을 가리기 위해 5라운드 결과가 중요하다. 촘촘한 승점 간격을 보여주고 있는 남자부 순위표에서 승리 하나하나가 간절하다. 10승 15패 승점 34로 6위에서 추격하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 첫 상대로 만난다.

오기노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강팀이다. 특히 사이드 공격수부터 아포짓까지 안정적이고 파워가 있다. 미들블로커도 블로킹이 좋은 공격수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이기는 데 어려울 수도 있지만 블로킹과 디그 시스템을 향상시켰다”고 이야기했다.

“오늘 긴 경기가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가 체력적으로 이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 우리들이 준비했던 것들을 선수들이 이행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서브랑 리시브, 준비했던 것들을 잘 해준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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