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선수‧해설위원 최홍석, 향년 35세로 별세…드림식스의 1순위, 하늘의 별이 되다
- 남자프로배구 / 김희수 / 2024-01-10 18:27:53
V-리그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최홍석이 안타깝게도 하늘의 별이 됐다.
전 선수‧해설위원 최홍석이 9일 세상을 떠났다. 자세한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고인의 빈소는 인천시민장례식장 20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일 오후 1시다.
최홍석은 V-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다. 2011-2012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의 영예를 안으며 드림식스에 입단한 뒤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알렸다.
드림식스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뒤 우리카드-한국전력-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을 거치며 11시즌 동안 V-리그 무대를 누볐던 최홍석은 2022년 7월부로 자유신분선수가 되며 은퇴를 선택했다. 그는 11시즌 동안 총 331경기‧1060세트를 소화했고 3383점을 기록했다.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세 번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신인선수상(2011-2012시즌), 올스타 세레머니상(2012-2013시즌), 기량발전상(2013-2014시즌), 라운드 MVP(2013-2014시즌 2R), MIP(2014 KOVO컵), MVP(2015 KOVO컵) 등을 수상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홍석은 은퇴 후 SBS 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해설위원 활동 당시에도 유려한 해설 솜씨와 듣기 편안한 목소리로 많은 팬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홍석이 몸담았던 팀인 OK금융그룹, 한국전력, 우리카드는 공식 SNS를 통해 최홍석을 추모하는 게시글을 올리며 떠나간 그를 애도했다. 그를 사랑했던 많은 팬들의 애도 물결 역시 이어지고 있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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