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나서는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의 단호한 한 마디 “집중력 있게” [프레스룸]
- 여자프로배구 / 김천/김하림 기자 / 2024-02-07 18:26:55
IBK기업은행이 5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IBK기업은행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11승 14패 승점 33으로 5위에 자리하고 있는 IBK기업은행은 봄배구 희망 불씨를 키우기 위해선 승리가 간절하다.
4위 정관장(13승 13패 승점 41)과 벌어진 승점 차를 다시 좁혀야 한다.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를 만나지만, 직전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5연패에 빠졌다. 1일 정관장 경기 이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낸 IBK기업은행은 긴 연패에서 나와야 한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은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걱정과 함께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몇 개 놓치면서 선수들이 불안함이 생겼다. 선수들이랑 연습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력은 좋았지만 끝맺음이 부족했다. 이에 “해줘야 할 선수들이 어려울 때 해줘야 하는데 조금 부족했다. 이번에는 집중력 있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 후 페퍼저축은행까지 6, 7위를 나란히 상대한다. IBK기업은행보다 낮은 자리에 있고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기에 승리와 승점을 따내야 유리한 상황에 올라갈 수 있다.
김호철 감독은 “매 경기 시작할 때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이기고 지는 거는 따라가는 거다. 이겼다고 잘했다, 졌다고 못했다가 아닌 얼마만큼 코트 안에서 열심히 하는 게 더 중요하다. 그러다보면 우리가 생각했던 게 손에 잡힐 수 있다고 본다”고 한 경기의 중요성에 더 집중했다.
이날 경기에는 아웃사이드 히터에 황민경이 먼저 들어간다. 직전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에 대해 “몸이 안 좋았다. 목 디스크 쪽에 담이 많이 왔는데 나아졌다. 연습도 100% 소화하지 않았지만 황민경이 먼저 들어간다. 이후 불안하면 육서영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