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호철 감독 “정관장은 까다로운 팀”...MB 김희진은 출격 대기[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대전/이보미 / 2024-02-01 1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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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은 까다로 팀이다.”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의 말이다. IBK기업은행은 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상대는 정관장이다.

IBK기업은행은 4연패를 기록하며 4라운드를 마쳤다. 마지막 경기인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응 0-3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봄배구를 위해서라도 남은 5, 6라운드 승리가 절실하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4라운드 때 선수들 체력이 많이 떨어졌었다. 여기에 중점을 맞춰서 훈련을 했다. 분위기도 바꿔보려고 했고, 훈련양보다는 질적으로 좀 더 높여보려고 했다. 선수들 스트레스도 덜 받게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정관장과의 상대전적은 2승2패다. 김 감독은 “매경기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정관장은 경기하기 힘든 팀이다. 다른 팀은 그나마 대등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데 정관장은 가운데도 높고, 양쪽 공격력도 좋다. 우리는 다른 팀보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막기가 힘들다. 까다로운 팀이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직전 경기에서는 김희진이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5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웜업존에서 대기한다. 김 감독은 “오늘은 선발로 안 나간다. 중간에 교체로 넣을 수는 있다. 아직 몸이 100%가 아니다. 상대 정호영, 박은진을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선발로 들어갈 수는 있다. 오늘은 몸이 괜찮은 선수들로 넣어서 경기를 해볼까 한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의 이소영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김 감독은 “풍부한 경험도 갖고 있고, 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래서 (염)혜선이가 안정이 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다. 앞으로도 좋아지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IBK기업은행의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김 감독은 “시즌 시작할 때부터 봄배구를 가는 것이 목표였다. 목표는 변함이 없다. 선수들이 잘 견뎌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보였다.

대전 원정길에 올라 4연패 탈출에 도전하는 IBK기업은행이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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