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시급한 페퍼저축은행, 조 트린지 감독 “우리가 원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어” [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수원/김하림 기자 / 2024-01-31 18: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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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이 연패를 멈출 수 있을까.

페퍼저축은행은 3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가진다. 2승 22패 승점 7로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은 승리가 간절하다.

‘구단 단일시즌 역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인 17연패에 머물고 있다. 창단 세 시즌 동안 17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 1패를 떠안게 된다면 18연패라는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4전 전패다. 경기 결과로는 열세를 드러내고 있지만 경기 내용을 봤을 땐 고무적인 부분도 있었다. 1라운드와 직전 4라운드 경기에선 1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펼쳤다.

5라운드를 현대건설과 시작하게 됐다. 조 트린지 감독은 “가장 중요한 휴식과 회복에 집중했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야 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시간을 썼다”고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들려줬다.

더불어 “우리가 원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서로를 신뢰하는 모습과 도와주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팀 내에서 좋은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을 치를수록 박은서가 주전으로 나서는 경기가 많아졌다. 박은서는 4라운드 정관장 경기부터 꾸준히 선발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직전 4라운드 현대건설 경기에서는 11점을 기록하면서 두 자릿 수 득점을 채우기도 했다.

조 트린지 감독은 “공을 정확하게 때린다면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멀리 때리는 바람에 블로킹을 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개선된다면 최고의 공격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다”고 전했다.

이날도 오지영은 리베로 유니폼을 입고 나서지 않았다. 리베로에는 채선아와 김해빈이 나설 예정이다. 오지영 컨디션에 대해서 “괜챦아졌다. 교체로 준비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전반기를 19승 5패 승점 58로 마무리 한 현대건설은 후반기 싸움에 돌입했다. 11일 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금방 지나갔다. 선수들 체력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후에는 해왔던 걸 잘 준비했다”고 전했다.

전반기를 마무리 하면서 현대건설은 후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강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여기까지는 항상 좋았다. 앞으로 남은 두 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강성형 감독은 마음가짐도 강조했다. 강 감독은 “경험이 있다. 지금까지 잘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너무 잘 알고 있다. 다른 것보다 본인들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했다.

4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페퍼저축은행을 5라운드 출발선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지만, 깔끔한 승리는 아니었다. 한 세트를 내줬을 뿐만 아니라 세트마다 고비도 있었다.

강 감독은 “페퍼저축은행 움직임이 나쁘지 않다. 연패 탈출을 향한 의지가 강하다. 4라운드 때 느꼈지만 오늘도 어려울 거다. 우리 경기력이 나온다면 큰 문제 없을 거다”고 경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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