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귀데티가 지휘하는 세르비아, VNL 앞두고 대표팀 명단 발표

국제대회 / 안도연 / 2023-04-28 17: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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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세르비아 여자 대표팀을 지휘하는 귀데티가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다가오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앞두고 새롭게 세르비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지오반니 귀데티가 24인 스쿼드를 발표했다.

올해 세르비아와 튀르키예는 대표팀의 감독을 서로 맞바꿨다. 세르비아는 다니엘레 산타렐리를 튀르키예에 내주고, 귀데티가 새롭게 선임됐다. 세계적인 감독들의 맞바꿈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클럽팀은 아직 그대로다. 산타렐리는 이탈리아 세리에 A1의 이모코 코넬리아노 감독이고, 귀데티는 튀르키예 바키프방크의 감독직으로 있다.

귀데티는 튀르키예 여자대표팀을 떠나며 “지난 5년 동안 해 온 것들이 자랑스럽다. 3번의 유럽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참가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팀에 처음 왔을 당시 세계랭킹 15위였지만, 이제는 7위까지 올라왔다. 대단한 일이다”라며 몸담았던 튀르키예 대표팀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표했다.

이제 그의 자리는 튀르키예가 아닌, 세르비아다. 귀데티가 지휘봉을 잡으며 출격하는 첫 대회는 2023 VNL이다. 이를 앞두고 발표한 명단 중 특이점은 마야 오그네노비치의 복귀와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인 브란키차 미하일로비치가 제외됐다는 것이다.

또한 직전 VNL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사라 로조와 마야 알렉시치가 포함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년 VNL에서 세르비아는 3위로 동메달을 따냈다. 2020 도쿄올림픽의 주축 멤버였던 마야 오그네노비치나 티야나 보스코비치 등이 빠지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으로 만들어 낸 값진 결과였다. 이들이 만들어 갈 첫 번째 대회의 결과는 어떨까.

▲ 세르비아 여자대표팀 명단
세터: 마야 오그네노비치, 보자나 박사, 슬라자나 미르코비치, 아나 작시치, 안드레아 티슈마, 마리야 밀리예비치
아포짓: 티야나 보스코비치, 아나 비엘리카, 타라 터브너, 요바나 젤레노비치
아웃사이드 히터: 사라 로조, 비앙카 부사, 보야나 밀렌코비치, 카타리나 라조비치, 알렉산드라 우젤락, 미나 미야토비치, 조바나 크베트코비치, 이시도라 코카레비치, 브랑카 티카,
미들블로커: 요바나 스테바노비치, 마야 알렉시치, 미나 포포비치, 요바나 코치치, 미냐 오스마지치

리베로: 테오도라 푸시치, 알렉산드라 제그디치, 보자나 고차닌, 스테파나 파키치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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