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심리적 안정감” 보워슈,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입 열었다
-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05-23 16:43:51
이탈리아 여자배구 1부리그 챔피언인 이모코 코넬리아노의 주전 세터 요안나 보워슈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대해 설명했다.
보워슈는 최근 유튜브 ‘WronTube’ 채널을 통해 “내게 이적시장은 1월에 끝났다. 현재 팀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1990년생 보워슈는 2017년부터 코넬리아노 유니폼을 입었고, 아포짓 파올라 에고누와 함께 76연승 대기록을 달성한 멤버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세터로 평가받고 있다.
보워슈가 코넬리아노로 이적한 뒤 통산 5회 리그 정상에 올랐고,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클럽선수권에서는 2019-20, 2022-23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020-21시즌 우승, 2018-19와 2021-22시즌 준우승, 2017-18시즌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개인적으로는 2017-18시즌부터 2020-21시즌까지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베스트 세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폴란드, 튀르키예 언론에서는 “페네르바체가 코넬리아노가 제시한 금액의 두 배를 불렀다”며 보워슈의 페네르바체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보워슈는 “물론 다른 제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난 이 팀에 잔류하는 게 내게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때로는 돈보다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보워슈는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 캡틴이다. 도쿄올림픽 이후 다시 대표팀에 돌아온 보워슈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_이모코 코넬리아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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