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신 바야르사이한·에디, V-리그로 복귀...‘뉴페이스’ 204cm S·208cm MB 등장[AQ 드래프트]

남자프로배구 / 메이필드호텔/이보미 / 2025-04-11 15: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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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출신의 바야르사이한과 에디가 다시 V-리그 무대에 오른다. 7개 팀 중 뉴페이스는 2명에 불과했다. 장신 세터와 미들블로커가 V-리그 신입생이 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1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이미 7개 팀 중 3개 팀이 재계약을 맺었다. KB손해보험은 바레인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과 다시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 역시 일본 출신 리베로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와 한 시즌 더 하기로 했다. 우리카드도 이란에서 온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4개 팀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됐다.

올해 확률 추첨은 7개 팀 동일하게 구슬 10개씩을 가져갔다. 드래프트 진행에 앞서 각 팀은 구슬 색깔을 정했다.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은 각 검정색, 빨강색을 골랐다.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노랑색과 주황색을,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은 파랑색과 하얀색, OK저축은행은 초록색 구슬을 챙겼다.

가장 먼저 나온 구슬은 KB손해보험의 것이었다. 이어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전직 V-리거’ 미들블로커 바야르사이한을 뽑았다. 재계약을 결정한 대한항공 역시 기존 선수인 료헤이를 호명했다.

사실상 2순위나 마찬가지인 삼성화재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됐다. 김상우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 장신 세터인 알시딥 싱 도산을 영입했다. 신장이 204cm다.

5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역시 몽골 출신의 에디를 지명했다.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2024-25시즌 함께 한 알리와 동행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OK저축은행의 새 사령탑인 신영철 감독은 미들블로커 보강을 택했다. 이란 출신의 208cm 미들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를 호명했다.

새 얼굴은 2명이다. 공교롭게도 장신 세터와 미들블로커가 새롭게 V-리그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드래프트 지명 선수 중 신규 선수의 연봉은 세금을 포함해 10만 달러(약 1억 4500만원)다. 타 팀 혹은 원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은 2년차 선수의 연봉은 12만 달러(1억 7400만원)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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