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림의 성공적인 복귀, 흥국생명전 선발은? “정지윤부터 시작한다”[프레스룸]

여자프로배구 / 인천/이보미 / 2023-12-31 15: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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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31일 오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4라운드 흥국생명과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14승5패(승점 4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은 15승4패(승점 42)로 그 뒤를 맹추격 중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흥국생명이 2승1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 20일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이 감기 증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프로 2년차 김사랑이 선발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경기 전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매번 대등한 경기를 했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지난 경기에서 흔국생명이 졌기 때문에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도 지난 경기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고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IBK기업은행전에서는 무릎 수술을 받았던 고예림이 부상 복귀해 제 몫을 하기도 했다.

일단 흥국생명전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는 정지윤이다. 강 감독은 “지윤이부터 시작할 것이다. 좀 버티면 높이나 공격적인 측면에서 좋을 것 같다. 모마나 (양)효진이 득점력이 나오겠다 싶으면 (예림이가) 뒤쪽에서 리시브를 강화시키려고 한다. 컨디션상으로 특별한 것은 없지만, 무리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과 선두 싸움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내색은 안 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지난 정관장전에서도 그렇고 코트 안에서 승부욕, 근성이 나오고 있다. 멘탈적으로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이어 “모마, 효진이는 묵묵하게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위파위도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 보이지 않게 여러 선수들이 힘을 합치고 있다. 파이팅도 같이 해주면서 뛰어다닌다”며 ‘원 팀’의 힘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이 다시 흥국생명 안방에서 축포를 쏘아 올리며 상대 전적 2승2패를 만들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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