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꺾은 두 팀, 이틀 만의 재대결로 우승 다툰다 [아시아클럽선수권]
- 국제대회 / 마나마/김희수 / 2023-05-21 14:44:10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에서도 리매치가 성사됐다.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남자 클럽 배구선수권이 현지 시간 21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날은 15~16위 결정전부터 결승전까지 총 8개의 경기가 치러질 예정으로, 모든 참가 팀들이 최종 성적표를 받아들게 된다.
7~8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 대한항공은 19일 상위 라운드 E조 경기에서 맞붙었던 바양홍고르(몽골)와 재대결을 하게 됐다. 이틀 만의 재대결이다. 당시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그런데 E조에서 붙었던 팀들끼리는 인연이 깊은 듯하다. 대한항공과 바양홍고르 뿐만 아니라 E조의 다른 두 팀이었던 자카르타 바양카라(인도네시아)와 산토리 선버즈(일본)도 대회 마지막 날 다시 맞붙게 됐다. 나란히 대한항공을 꺾은 바 있는 두 팀의 재대결은 다름 아닌 결승전에서 치러진다.
두 팀의 19일 맞대결에서는 산토리가 1세트 듀스 접전에서 27-25로 웃은 뒤 2, 3세트는 가볍게 자카르타를 압도하며 셧아웃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이틀 만에 다시 만난 두 팀, 과연 결과는 그대로일까, 혹은 새로울까. 이제 아시아 최강 자리의 주인이 가려지려 한다.
사진_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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