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발전에 긍정적 영향 끼치는 것이 목표” 김연경 자선재단 ‘KYK Foundation’ 출범

여자프로배구 / 잠실/이보미 / 2024-06-09 13:53:01
  • 카카오톡 보내기


김연경의 자선재단 ‘KYK Foundation’이 출범식이 열렸다.

김연경은 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YK 인비테이셔널 2024 세계 여자배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전날에는 국내 선수들과 함께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펼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0 도쿄올림픽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김연경이 마침내 은퇴식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출범식에서 마이크를 잡은 김연경은 “유소년 배구와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재단 설립을 꿈꿔왔다. 더 애정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KYK 파운데이션은 배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 스포츠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도 유소년 배구 클리닉이 진행되기도 했다. 출범식이 끝난 뒤 유소년 배구 용품 후원 전달식도 이어졌다.




김연경은 지난 7일 미디어데이에서 “같이 재단을 준비한 분들이 몇 분 있다. 서류 작업이 어렵다. 1년이 걸렸던 것 같다. 최근에 승인을 받았고, 법인으로 재단이 됐다. 첫 번째로 어떤 이벤트를 할까 고민을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며 추후 계획에 대해 전했다.

김연경은 이미 유소년 후원을 위한 재단 설립에 이어 디지털 멤버십 판매라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문화를 도입한 바 있다. KYK 인비테이셔널 2024를 통해 공식적으로 재단 출범을 알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사진_잠실/유용우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