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 선두 향방 가를 빅매치 열린다... 현대건설 vs 흥국생명 [스파이크PICK]

여자프로배구 / 스파이크 기자 / 2024-02-05 13:18:30
  • 카카오톡 보내기

 

설 연휴 마지막 날에 여자 프로배구 ‘빅매치’가 열린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오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두 팀의 승패는 같다. 현대건설이 5라운드 정관장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면서 20승6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점에서 여전히 현대건설이 앞서고 있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각각 승점 62점, 56점을 쌓았다.

흥국생명은 8일 정관장과 홈경기를, 현대건설은 9일 GS칼텍스 원정 경기를 소화한 뒤 12일 맞붙는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2패로 호각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1,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는 모두 2-3으로 패했지만 3, 4라운드에서는 각각 3-1, 3-0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흥국생명전에서 오픈 공격 성공률 39.62%로 상대 32.96%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블로킹에서도 세트당 2.47개를 성공시켰다. 흥국생명의 1.82개보다 높았다.

흥국생명은 상대팀별 공격 성공률에서 현대건설전 37.58%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합류한 가운데 새로운 조합으로 어떻게 ‘블로킹 1위’ 현대건설의 철벽 블로킹을 뚫어낼지 주목된다.

흥국생명은 5라운드 들어 리베로 도수빈, 김해란을 번갈아 기용하고 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두 리베로 모두 부상 이슈가 있어서 2경기 연속 뛸 상황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삼각편대 안정은 찾았지만, 중앙 활용도를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해결사로 나서고 있지만, 아웃사이드 히터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4일 정관장전에서는 고예림이 교체 투입돼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미들블로커 양효진도 약 13%의 공격 비중을 가져갔지만, 공격 효율은 27.78%였다.

어떻게 서로의 약점을 최소화할지 지켜볼 만하다.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