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크카르트가 3연속 정상 차지에 성공했다.

방크카르트는 16일(현지 시각) 열린 튀르키예 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할크방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25-22, 20-25, 25-20, 25-2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튀르키예 리그 1위(할크방크)와 2위(방크카르트)의 싸움답게 4번의 맞대결로는 승자가 결정되지 않았고 결국 최종전인 5차전으로 향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우승팀이 정해지는 대결에서 방크카르트가 웃었다. 방크카르트는 부터 터 마트가 19점(공격 성공률 48%)을 기록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오스마니 후안토레나가 18점, 마르틴 아타나소프가 16점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후안토레나와 아타나소프는 각각 58%와 68%의 공격 성공률을 보일 만큼 효과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할크방크 역시 비록 패하긴 했지만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줬다. 토마스 예슈케와 압델 아지즈가 각각 22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두 선수가 버티고 있는 할크방크보다 방크카르트가 더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방크카르트는 단조로운 할크방크의 공격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고 결국 9개의 블로킹(할크방크 6개)을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

MVP는 방크카르트의 공격진을 고루 사용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끈 세터 아슬란 에크시의 차지였다. 하지만 에크시가 페네르바체로의 이적설 돌면서 마냥 기뻐할 수는 없게 된 방크카르트다.

한편 2022-202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던 오레올 까메호의 다음 행선지가 방크카르트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_TV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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