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2승’ 흥국생명의 독보적인 선두 질주, 구단 최다 연승까지 도전한다 [주간 이슈]

여자프로배구 / 이보미 / 2024-12-09 11:30:00
  • 카카오톡 보내기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12연승을 질주했다.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흥국생명은 1, 2라운드 1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위기도 있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정관장전에서 시즌 첫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역시 2라운드 마지막 상대였던 IBK기업은행을 만나 세트 스코어 0-2에서 3-2로 뒤집고 연승을 이어갔다.

현재 흥국생명은 12승(승점 34)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 경기 더 치른 2위 현대건설(10승3패, 승점 30)과 승점 차는 4점이다.

무엇보다 흥국생명의 연승 기록에 이목이 집중된다.

흥국생명의 팀 정규리그 최다 연승(단일 시즌 기준)은 13연승이다. 2007-08시즌 도중이었던 2007년 12월 9일부터 2008년 1월 26일까지 13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그 당시 프로 3년차 김연경이 활약하던 시절이었다. 2020년 국내로 복귀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과 함께 16년 만에 다시 연승 숫자를 13으로 늘릴 수 있을까. 


흥국생명의 3라운드 첫 상대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오는 10일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1라운드에서는 3-1 승, 2라운드에서는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후 흥국생명은 13일 IBK기업은행, 17일 정관장, 20일 현대건설, 24일 한국도로공사, 28일 GS칼텍스를 차례대로 만난다.

 

사진_KOVO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

오늘의 이슈

포토뉴스

THE SPIKE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