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전 감독 삼성화재 배구단 신임 단장 선임
- 남자프로배구 / 류한준 기자 / 2025-04-10 10:17:39
다시 블루팡스와 인연을 맺었다.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새로운 단장을 선임했다.
주인공은 임도헌 전 감독(사진)이다. 삼성화재 구단은 10일 임 전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 신임 단장은 지난 2006년 코치로 삼성화재에 합류했다. 그는 이후 2014-15시즌까지 신치용 당시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로 오랜 기간 활동했고 해당 시즌 종료 후 신 감독이 단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구단 2대 사령탑에 올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남자국가대표팀 사령탑도 역임했다. 임 신임 단장은 스타플레이어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경북체고와 성균관대를 나왔고 현대자동차써비스(현 현대캐피탈)에서 주축 선수로 뛰었고 당시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선수와 지도자로 프로와 국가대표 감독을 두루 거친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다.
임 신임 단장은 구단을 통해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한국 배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명문 구단으로, 그리고 더욱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발전 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 신임 단장은 오는 5월 1일 김상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트와 선수단 그리고 사무국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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