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분전했지만 베로나, 피아젠차에 역전패 PO 탈락

국제대회 / 류한준 기자 / 2025-03-23 10: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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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우모리 케이타(말리)의 소속팀 베로나가 봄배구 일정을 마쳤다. 베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있는 팔라 올림피아에서 열린 피아젠차와 2024-25시즌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8강 플레이오프 3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16 17-25 20-25 19-25)로 역전패했다.


피아젠차는 시리즈 전적 3승으로 베로나를 제치고 4강 플레이오프로 올라갔다. 케이타는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1점을 올렸으나 고개를 숙였다.

베로나는 케이타와 프란체스코 사니를 앞세워 1세트를 먼저 가져오며 기선제압했다. 세트 초반부터 케이타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피아젠차는 유리 로마노를 앞세워 2세트부터 반격했다.

미들블로커 로버트란드 시몬(쿠바)은 베로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추격 의지를 꺽었다. 여기에 스티븐 마르(캐나다)와 에페 만디라즈(튀르키예)도 로마노 뒤를 받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피아젠차는 3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세트 리드를 잡은 피아젠차는 4세트는 비교적 여유있게 가져오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로나는 케이타 외에 사니가 13점, 로렌조 코르테시아가 7점을 기록했다. 로마노는 14점을 올렸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에페가 17점으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자가 됐고 마르가 15점, 시몬도 12점을 각각 올리며 소속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아젠차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한 팀이 됐다. 피아젠차는 4강에서 트렌티노-시스테르나 승자와 만날 예정이다. 트렌티노와 시스테르나의 8강 플레이오프 3차전은 24일 열린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레가 볼리 공식 홈페이지 캡처(lega vo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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