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OH 이시카와 마유는 왜 1주차 명단서 제외됐나[VNL]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06-01 03: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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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에 발탁됐던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카와 마유가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주차 14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본은 이번 대회 1주차 4경기를 안방인 나고야에서 펼친다. 이미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제압하고 1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다만 이시카와 마유는 없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은 “이시카와 마유는 피로가 쌓인 상태다. 컨디션 난조로 인해 나고야 대회는 결장한다”고 밝혔다. 부상에 대해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시카와는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열리는 VNL 2주차 때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마나베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 2주차부터 또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카와는 일본 V.리그에서 2022-23시즌까지 도레이 소속으로 뛰었고, 4월에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해외 진출 소식도 알려졌다. 이시카와는 다가오는 시즌부터 이탈리아 여자배구 1부리그 피렌체 유니폼을 입는다.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탈락이 자극제가 됐다. 해외 리그에서의 경험과 성장을 위해 이탈리아를 택했다.

이미 그의 오빠인 이시카와 유키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8시즌째 활약 중이다. 여동생도 피렌체로 이적하면서 남매가 동시에 이탈리아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만큼 이시카와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일본은 이시카와가 자리를 비운 가운데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 3명으로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1차전에서도 캡틴인 니시다 사리나와 이노우에 아리사, 하야시 코토나가 선발로 나섰다. 이후 일본은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중국과 맞붙는다. 2주차에는 브라질 원정길에 올라 세르비아, 한국, 독일, 미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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