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다 14점’ 일본, 박기원 감독의 태국 3-0 완파[아시아선수권]
- 국제대회 / 이보미 / 2023-08-20 00:34:46
일본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의 알 가디르 홀에서 열린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조별리그 B조 1차전인 태국과의 맞대결에서 3-0(25-19, 25-21, 25-22) 완승을 거뒀다.
아포짓 니시다 유지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선사했다. 캡틴 이시카와 유키도 13득점 활약을 펼쳤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최정예로 나선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일본은 여자배구대표팀과 달리 1군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예선전은 9월 30일부터 시작된다. 아시아선수권이 끝난 뒤에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일본은 필립 블랑 감독의 지휘 하에 튀르키예 전지훈련을 마친 뒤 바로 이란으로 향했고, 아시아 정상 등극을 노린다. 2017년 우승 이후 6년 만의 왕좌 탈환에 도전한다.
2019, 2021년에는 이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란 역시 홈 이점을 안고 3회 연속 챔피언을 바라보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을 마친 일본은 20일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태국은 오는 21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_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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