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공통점이 많은 장충의 에이스

이준성 2022.11.12 조회: 5319

 

 

글제목 : [독자의견공통점이 많은 장충의 에이스

 

✅ 2015년 9월 9, 2015~2016 시즌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가 열린 서울 리베라호텔.

직전시즌 성적에 따라 KGC인삼공사가 50, GS칼텍스가 35흥국생명이 15개를 넣고 구슬추첨을 했는데 구슬추첨 결과 GS칼텍스의 구슬(파란색 구슬)이 먼저 나오면서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는데요.

그 장면을 보면서 2007~2008 시즌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가 떠올랐으니 당시에도 KGC인삼공사의 구슬이 50개였고, GS칼텍스의 구슬이 35개였는데 35개의 GS칼텍스 구슬이 먼저 나오면서 배유나 선수(現 한국도로공사)를 품에 안게 되었는데 8년만에 그것이 재현된 순간입니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은 안산원곡고 강소휘 선수를 지명하게 됩니다.

 

✅ 2015년 10월 1, 2015~2016 시즌 남자배구 신인드래프트가 열린 서울 리베라호텔.

직전시즌 성적에 따라 우리카드가 50, KB손해보험이 35현대캐피탈이 15개를 넣고 구슬추첨을 했는데요.

구슬추첨 결과 우리카드의 구슬(파란색 구슬)이 먼저 나오면서 우리카드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는데요.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現 삼성화재 감독)은 인하대 나경복 선수를 지명하게 됩니다.

 

✅ 2015년 10월 24서울 장충체육관.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나경복과 강소휘 두 선수는 데뷔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펼치며 장충 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는데요.

나경복 선수는 OK금융그룹(당시 OK저축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13득점에 무려 8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며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뒤이어 강소휘 선수도 한국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득점에 47%의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외국인선수 캐서린 벨을 비롯 표승주(現 IBK기업은행)한송이(現 KGC인삼공사)배유나 등의 언니들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동시에 수훈선수를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 2016년 3월 29서울 더케이호텔.

적수가 없었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2015~2016 시즌 신인으로서 두각을 나타낸 나경복과 강소휘 선수는 일생의 단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왕의 주인공이 되었는데요.

그냥 신인왕이 아닌 만장일치 신인왕을 받았으니 남자부에서의 만장일치 신인왕은 나경복 선수가 1호이고여자부에서의 만장일치 신인왕은 2005~2006 시즌 김연경 선수에 이어 강소휘 선수가 2호라고 합니다.

신인왕을 받은 첫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다짐했습니다.

 

✅ 현재의 감독을 만나 포텐을 터뜨리다!

신인왕을 받았지만 이후 좋을 때와 안 좋을 때의 편차가 심해 나기복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갖고 있었던 나경복 선수는 신영철 감독을 만나서 나기복이 아닌 나꾸준으로 거듭났는데요.

2018~2019 시즌을 시작으로 우리카드는 4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했고개인도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하게 됩니다.

남자배구대표팀의 왼쪽 한 자리를 맡기도 한 나경복 선수의 마지막 퍼즐 한 조각은 우리카드의 V1입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코트와 잠시만 안녕하기에 더욱 더 우승에 열망이 클 것라 생각되는데 V1이라는 구단의 새 역사에 앞장 서는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포모어 징크스라면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은 강소휘 선수는 직전 시즌(2016~2017) 도중 부임한 차상현 감독 체제에서 젊은 배구의 기수 역할을 맡게 되니 2017년 천안 넵스컵에서 예상을 깨고 우승을 차지한 것과 동시에 MVP까지 차지한 기염을 토했고, 2018~2019 시즌에는 이소영(現 KGC 인삼공사)과 함께 공격을 이끌며 팀을 5시즌만에 봄배구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최절정은 2020~2021 시즌이었으니 시즌의 전초전이었던 제천 MG컵에서 드림팀이라는 단어가 어울린 흥국생명을 꺾고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강소휘 선수는 3년만에 컵대회 통산 2번째 MVP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고컵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정규리그와 챔프전까지 차지하며 V리그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이라는 역사를 쓰는데 일조하게 됩니다.

트레블 이후 이소영 선수가 FA로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강소휘 선수가 소휘선배가 되어줘야 하는 위치가 되었는데요.

GS칼텍스의 4번째 별과 함께 부상으로 아쉽게 이루지 못한 올림픽 출전의 꿈까지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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