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의견 > 중고배구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안상현 2022.08.18 조회: 5451

안녕하세요? 저는 별명이 배살배죽(배구에 살고 배구에 죽는)인 법무부 교정공무원 안상현입니다. 중고 배구 열성팬이기에 이번 옥천 2022 춘계 중고배구 대회도 휴가를 내어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1박만 하고 이틀 동안만 경기를 관람하려 했는데 역시 중고배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식힐 수 없어 3일 더 숙박하여 무려 5일 동안 총 24경기나 관람해버렸답니다. 중고배구 경기를 볼 때마다 드는 것은 프로 못지 않게 매력과 재미가 넘친다는 것입니다^^

선수들의 순수함과 열정은 배구의 묘미에 푹 빠지게 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은 이긴 팀이나 진 팀 모두 큰 감동을 주죠.

미래의 국가대표, 미래의 프로선수를 3~4년 앞당겨 직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뿌듯함은 더 배가되구요.

 

그래도 아쉬운 것은 참가팀이 적고 학교 당 등록 선수 편차가 크다는 것이었어요. 어떤 팀은 엔트리가 18명인 것에 반해 또 어떤 팀은 겨우 7~8명의 선수진으로 매일 경기에 나서는 것을 보며 배구팬으로서 많이 안타까웠답니다. 어서 빨리 실업팀과 프로구단이 더 창단되고 이에 중고 선수 저변도 자연스레 넓혀지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태국은 160개에 달하고 일본은 550개라는데 우리도 100개 팀 정도는 되어야 할 거라고 봅니다.  

 

남녀 배구가 다 잠시 침체기에 있지만 이번에 옥천에서 배구 꿈나무들을 보고 오니 앞으로의 한국 배구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중고배구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으나마 저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한국 배구 화이팅~!! 한국 중고배구 화이팅~!!

참가한 모든 선수, 지도자 및 행사 운영하느라 애쓰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9월 CBS배 대회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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