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번째 유니폼을 입은 노재욱 선수

이지원 2022.08.11 조회: 5368

드디어 2년 동안 기다렸던 노재욱 선수가 삼성화재에서 첫 시즌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물론 21-22시즌 말에 전역 후 코트 복귀를 이미 했지만, 삼성화재 선수로서 시즌을 함께 시작하는 것은 처음이라 어떤 모습일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전역과 복귀를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만큼 저에게는 22-23시즌이 정말 의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습니다. 

 

17-18시즌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뛸 때 노재욱 선수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흐르고 심지어 다섯 번째 유니폼을 입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노재욱 선수의 이적 소식이 들릴 때마다 많이 놀랐지만 저보다 침착하고 덤덤하게 인터뷰하는 노재욱 선수가 참 멋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인터뷰에서도 팀이 바뀌어도 배구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읽고 더더욱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제가 응원하는 구단과 좋아하는 선수가 속해있는 구단이 다르다는 것이 혼란스럽기도 하고 속상할 때가 있었는데 

노재욱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또 다른 구단에서도 여전히 멋있는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새 그냥 배구를 하고 있는 노재욱 선수를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유관순체육관, 실내체육관, 장충체육관 세 군데에서 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는 모습을 모두 봤는데 이번에는 충무체육관에서 홈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좋아하는 선수가 다양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어떤 면에서는 새롭고 좋기도 하고 저도 배구장깨기를 하는 느낌이라 재밌을 때도 있어요.

어느 구단에서나 늘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서 이번에도 대전에서 행복 배구 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고 얼른 시즌이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까지의 거리가 가깝진 않지만 기꺼이 시간을 투자해서 갈 생각이 잔뜩 있으니 제발 시즌까지 코로나가 더 심해지지 않고 선수들, 배구 팬들 모두 건강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가오는 순천컵과 22-23 프로배구시즌에서 블루팡스와 노재욱 선수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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