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비와 함께했던 5년간의 시간들

진성언 2022.01.11 조회: 6719

우선 2021년이 끌나가는 무렵 이렇게 V-DIARY를 쓰게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의 이한비선수를 봐오며 있던 일들을 그동안 제가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글로 써보려고합니다.

모든것은 2017년 크리스마스, 우연히 가족과 단체배구관람 계획을 잡고 처음으로 여자배구를 보러가던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이한비 선수를 알게되었고 지금까지 쭉 응원하게 되었는데요.

 

 

2017년 중학생이던 저와 이한비선수는 처지가 비슷했습니다.

운동선수로 실패해 힘들던 저와 팀의 외국인선수 이탈로 불안정한 경기력을 이어가던 이한비선수였죠.

둘다 힘든시기를 보내고있던 와중에 동질감을느꼈던 저는 처음본 이한비 선수를 꾸준히 응원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저의 사정을 알게된 이한비 선수는 매경기 찾아오던 저를 너무나 반겨주기시작했고 그때부터 유일하게 응원하게된게 이한비선수였어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그녀를 보게된 두번째 시즌 저의 정서가 안정될때 즈음엔 이한비 선수에게 큰 시련이 찾아오게됩니다.

바로 운동선수라면 피할수 없는 부상인데요, 부상으로 한시즌을 통째로 날리게 되었는데,

저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던 이한비선수를지켜보며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기에 저도 옆에 붙어서 격려하기로 마음을 먹고

부상으로 경기를 못나오게되도 매번 경기장을 찾아가 꾸준한 응원을 보내왔고 이한비선수와 함께하는 두번째 시즌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제가 그녀를 봐온 세번째 시즌엔 저와 그녀에게 동시에 기회가 찾아오게됩니다.

저에겐 다시 운동선수로 활동할수있는 기회가, 그녀에겐 부상을 회복하고 팀내 주전선수들의 공백을 매울 기회가 많이 생긴 시즌이였는데요.

그런 우리는 서로의 운동을 응원하며 기뻐했고 이한비 선수는 팀이 어려울때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백업으로만 103득점을 기록한 좋은결과를

저는 다시온 기회를 붙잡아 여러 전국대회를 뛰고 수상하며 서로의 가치를 증명해내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그녀를 봐온 네번째시즌엔 코로나19 유행으로 무관중,줄어든 출전기회로 힘들던 이한비선수였는데

저도 크게 다르지않았습니다. 줄줄이 취소된 대회와 저조해진 경기력을 벗어나지 못한 시즌이였어요.

힘든 시간이 지나고 이한비 선수는 시즌 준우승이라는 결과를,저는 저조한 경기력을 벗어나지 못하며

시즌을 마무리 하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진행중인 그녀를 보고있는 다섯번째 시즌.

저와 이한비 선수는 이번에는 도전자가 됩니다.

저는 대학입시를 앞둔 고3 운동선수로이한비선수는 새로 창단된 신생팀의 주장으로 말이죠

3으로 팀내 최고참이된저와 신생팀의 주장을 맡는  이한비선수의 입지는 우연처럼 이번에도 비슷했습니다.

처음 이적기사를 보던도중 이한비선수가 힘들어 하던 저에게 우리가 이렇게 같이 버텨왔으니까 기대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말을 들었던 저는 결코 좌절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힘들때부터 같이 버텨온게 이한비선수 였으니까요.

힘을내며 저도 경기에서 좋은성적을 거두고 대수능을보고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지금보다 더 어린시절 이한비선수를 알지 않았다면,몰랐다면 금방 좌절하고 무너졌을것 같습니다.

팬이 없던시절 이한비선수의 유일한 팬이되어 그녀를 5년째 지켜보고있기에  그녀와 함께 버티고 늙어왔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그녀를 가장 오래지켜보고 응원했고  많은 고마움을 받아왔기에  이제는 이렇게 FAN'S V-DIARY로 그녀를 더 알리며 고마움에 보답하고싶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한비선수를 알아주고 응원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이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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