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The Key Player
조원아![]() |
매년 10월호에 개막특집號를 발행하던 더스파이크인데요.
올해는 다소 늦은 11월호를 개막특집號로 장식했습니다.
개막특집號 속에 남자부 7팀 전력분석과 여자부 7팀 전력분석을 다루는 코너에서 각 팀을 분석한 후 이번 시즌 각 팀의 키플레이어를 선정하곤 하는데 이번 11월호에는 팀의 키플레이어를 선정하는 자리에 각 팀 주장의 각오로 대신하였는데요.
그래서 저라도 1라운드가 마무리되고 2라운드가 시작된 시점이긴 하지만 키플레이어를 쓰도록 하겠는데요.
여자부 7팀 위주로 쓴다는 점, 시간을 여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린 지난 10월 16일로 거슬러서 쓴다는 점을 알아두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시즌 순위에 의해서 현대건설부터 쓰겠습니다.
많은 배구팬들과 배구인들께서는 현대건설의 키플레이어로 정지윤 선수를 꼽는데 저는 고예림 선수를 꼽겠습니다.
지난 시즌 부상여파로 인해서 코트에 많이 서지 못한 고예림을 꼽은 이유는? 선발 출전은 아니더라도 이번 시즌 정지윤이나 위파위 시통이 흔들릴 때 이른바 “소방수”, “게임체인저”의 역할을 해줘야 된다는 의미로 선정했습니다.
흥국생명의 키플레이어로 저는 이고은 선수를 꼽겠습니다.
지난 시즌 흥국생명의 머리를 지끈지끈 아프게 한 것이 외국인선수와 세터였는데 그 중에서 세터의 경우를 보면 이원정, 김다솔, 박혜진 등이 코트를 밟았지만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기대는 물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였는데요.
결국 흥국생명은 트레이드를 통해서 이고은 세터를 영입했는데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이고은 세터의 흥국생명의 우승 恨을 풀어줄 청부사가 되어줄지? 기대가 됩니다.
정관장은 표승주 선수입니다.
이소영 선수가 FA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지만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표승주 선수를 지명했는데 “말이 보상선수이지 FA를 영입한 것과 다름이 없다.”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그러면서 반야 부키리치-메가왓티 퍼티위와 함께 삼각편대의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지난 시즌 7시즌만에 대전의 봄바람을 불러일으킨 정관장이 마델라이네 몬타뇨가 있었던 2011~2012 시즌 이후 12시즌만에 챔프전 진출 더 나가서는 12시즌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청부사가 되어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GS칼텍스는 김지원 세터인데 지난 시즌 안혜진 세터의 부상공백을 메우며 가능성을 보였는데요.
이번 시즌 역시 안혜진 세터가 빠져있는 상황에서 주전세터의 중책을 맡게 되었는데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서 GS칼텍스를 다른 팀들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만드는데 앞장 서는 역할을 해줘야 되겠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이른바 “이소영 리스크”로 인해 육서영 선수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들어서 육서영 선수를 꼽겠습니다.
이소영 선수가 정관장 유니폼을 입던 지난 시즌도 어깨부상 여파로 4라운드에야 본격적으로 출전하였는데 이번 시즌 역시도 아마 늦어도 올스타브레이크를 마치고 4라운드에야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기에 IBK기업은행이 시즌 초반 순위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육서영 선수가 황민경 선수와 함께 빅토리아 댄착의 부담을 덜어줘야 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윤정 세터입니다.
강소휘 선수와 이윤정 세터를 놓고 고민 끝에 이윤정 세터를 꼽은 이유는 통영 도드람컵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통영 도드람컵에서 김종민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는데 자칫하면 이번 시즌 1라운드 1순위 김다은 세터에게도 밀릴 수 있다는 각오로 시즌을 임해야 될 겁니다.
끝으로 페퍼저축은행은 박사랑 세터를 꼽겠습니다.
장소연 신임 감독은 흥국생명에서 영입한 이원정 세터를 주전세터로 낙점하였지만 왜 박사랑 세터를 꼽았냐면? 이원정 세터가 흥국생명 시절 툭하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적이 몇 차례 있었기에 1라운드 1순위 출신의 박사랑 세터가 이원정 세터가 자리를 비울 때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생각되어 꼽았고요.
4번째 시즌의 페퍼저축은행도 이제는 꽃을 피워야 하지만 박사랑 세터 개인으로서도 지난 여름 모랄레스號에 승선한 것을 발판 삼아서 이제는 꽃을 피워야 될 시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여자부 7팀의 키플레이어를 저 나름대로 꼽아봤는데 세터를 꼽은 팀만 무려 4팀이네요.
이런 걸 보면 역시 “배구는 세터놀음”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1라운드가 막을 내렸고, 2라운드가 시작될텐데 2라운드에서는 어떻게 전개될지? 더 나가서 21번째 시즌, 여왕의 자리에 오를 팀은 어디가 될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차승민
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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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재
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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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아
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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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호
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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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경호
24.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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