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4월호 라고 쓰고 더 스파이크에 드리는 제안 몇 가지

김수진 2024.04.05 조회: 4158



안녕하세요? 

30년 넘게 배구를 사랑하는 오랜 배구덕후 입니다. 

 

30여년 배덕 인생에 더스파이크를 처음으로 내돈내산 해보았습니다. 

지난 시즌 신호진 선수의 팬이 되었고 이번 시즌 맹활약을 하는 신호진 선수를 바라보며, 흐뭇해하고 있던 중 더스파이크에 신호진선수에 대한 글이 올라온 것 같아 온라인을 통해 2권을 구매하였습니다. (4월호에 신호진선수 인터뷰가 올라왔다는 사실은 동료 선수인 박태성 선수의 인스타스토리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표지나 속지에 싸인을 받고 소장 목적으로 구입하게 되었지요. 마침 포스트시즌이 진행중이어서 책을 들고 가서 싸인을 3곳에나 받았습니다.^^

 

제 사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제가 싸인받을 용지 정도의 목적으로 더스파이크를 구입하고, 이 책을 손에 처음 넣어 한페이지씩 넘겨가며 읽기 시작 했을 때 제일 먼저 하게 된 생각이 "이렇게 퀄리티 있는 배구 잡지라니!!(기사님들 너무 고생 많으시다.)", "너무나 알차다" 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구독 해야겠다고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 배구 덕후들이 그렇게 많아도, 더스파이크를 정기 구독하는 사람은 한 명도 못봤습니다. 물론 저도 제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찍덕이기에 더 그럴 수 있지만, 책의 퀄리티에 비해 구독자가 너무 적은 것은 아닐까?, 이 잡지를 좀 더 알려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이 잡지를 배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 "들어는 봤어!" 정도가 아니라, "이거 보는 건 배구팬으로 기본 아니야?" 하는 잡지로 대중화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호진선수에게  싸인 받으려다가 생각지 못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죠. ㅎㅎ

 

제가 올해로 50세 되었는데, 젊은 사람들의 소통 수단과 흐름을 따라가지는 못하지만, 몇가지 생각을 제안 드려봅니다. 더스파이크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사실은 배구팬들의 식견을 높여주는 잡지로서 이 잡지가 널리 알려졌으면 해서 입니다.

 

1. 각 구단 시즌권(멤버십이라고 하죠)에 더 스파이크  1년 구독권을 넣은 상품 팔기

 -온라인은 젊은 팬층 대상 저렴하면서 선공개 등 특전 넣기-사실 이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오프라인은 나이가 있는 팬 대상으로 자동 정기구독-저도 사실 이게 좋습니다.

 

2. 그달 표지모델 소속 구단과 이벤트 실시

*시즌, 비시즌 다른 전략 구사

-시즌 중에는 경기일에 경기장에서 이벤트 / 혹은 경기 중 관중에게 주는 경품 등에 구독권 등 주기 등

-비시즌 중에는 SNS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

 

3. 지난 달 호를 본 사람 대상 퀴즈 이벤트 같은 것이나, 인증샷 이벤트 같은거 진행

-사실 팬들은 선수의 자필싸인이 들어간 작은 포카나, 구단 싸인볼 등 뭐든 선수와 관련된 것이라면 다 좋아합니다.

 

*이것 외에도  팬들이 더스파이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를 고민,접목 시켜주시고, 공모 등의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신호진 선수 사진 너무 예쁘게 찍어주시고, 예쁘게 보정해주시고 4월호 곳곳에 신호진으로 장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더스파이크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기자님들과 더스파이크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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