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V리그 in Final> 거의 다 결정 난 마지막 한 주, 그래도 방심은 이르다.

유환인 2024.03.10 조회: 4065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23승 11패 승점 69, 세트득실 1.588(81/51), 1위)
 
성적: 1R 5승 1패(14, 2위)/ 2R 4승2패(11, 4위)/ 3R 5승 1패 (14,1위)
        4R 1승 5패(5, 6위) / 5R 5승 1패(15,1위)/ 6R 3승 1패 (10)

지난 주 리뷰 

3/6 vs 대한항공(3:0), 3/9 vs KB손해보험(3:1)

잇세이와 김지한, 아르템을 교대로 쓰며 공격의 해법을 찾은 신영철 감독, 김지한 쪽에서 통하지 않으면 잇세이로 교체, 잇세이가 안 되면 김지한 쪽에서 해법을 찾고, 아르템이 리시브를 못 받아내면 한성정으로 교체하는 등 공격 부분에서 변화를 모색하며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을 완파했다. 또한 수비가 강화되었는데 상대의 속공과 오픈을 무력화시킨 우리카드, 이제 자력 우승의 키는 우리카드가 쥔다. 대한항공이 OK금융그룹에게 패하면서 이제 남은 경기 중 1경기만 승리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처음으로 달성,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공식적으로는 정규리그 1위)
 
이번주 프리뷰

최근 상승세를 타는 현대캐피탈 전이 마지막 고비라면 고비. 블로킹 1위 우리카드, 삼성화재나 현대캐피탈이나 6라운드 서브가 강하지 않다. 블로킹 강점 현대캐피탈, 서브 강점 삼성화재 두 팀의 스타일이 다르지만 그래도 공통점은 두 팀 모두 범실이 많은 팀이기에 지난 KB손해보험 전처럼 상황이 흐를 가능성도 크다. 특히 KB손해보험 전을 지켜본 진순기 감독대행의 생각을 어떻게 읽어 내느냐가 중요,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2일 휴식 후 일정이라는 건 걱정되는 부분(물론 2일 휴식 후 성적은 6승 1패) 가끔씩 터지는 허수봉과 요스바니의 서브 타임만 주의한다면 정규리그 우승도 가능성이 크다.

우리카드 우승 매직넘버 "2"&1승
현대캐피탈 또는 삼성화재 전에서 승리하면 무조건 정규리그 1위 확정 
이번 주 일정 3/12 vs 현대캐피탈(천안,KBSN), 3/16 vs 삼성화재(대전,KBSN)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22승 13패 승점 68, 세트득실 1.558(81/52), 2위)
 
성적: 1R 4승 2패(13, 3위)/ 2R 4승 2패 (12,2위)/ 3R 3승 3패(9, 5위)/ 
        4R 3승 3패(9, 4위) / 5R 5승 1패 (15,2위)/ 6R 3승 2패(10)

지난 주 리뷰

3/6 vs 우리카드(0:3) 3/10 vs OK금융그룹(2:3)

결정적일 때 나온 범실 1~2개가 경기의 승패를 갈랐다. 특히 상대전에 잘 터지던 서브는 이번 경기에서만큼은 터지지 않았다.전체적으로 몸이 무거웠던 대한항공이다. 다만, 7점 차 밀리던 경기를 경기 후반 1점 차까지 추격한 것은 분명 뒷심이 강한 대한항공의 저력을 보여줬다. OK금융그룹전에서도 마찬가지 다만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과 무라드가 동반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민거리로 남을 것 같다. 특히 레오의 서브는 일단 들어가면 에이스니 (서브 득점 7개) 결국 서브에서 밀린 대한항공, 공격에서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주 프리뷰 

방심은 곧 우승경쟁 종결이라는 대한항공의 위치, 자력우승의 기회가 있었던 흥국생명이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게 일격을 당하며 우승 매직넘버를 내준 것처럼 대한항공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이번 시즌을 정리한다는 의미가 더 크다. OK금융그룹전을 패하면서 대한항공은 KB전을 이기고 우리카드가 두 경기를 다 지기를 바라야하는 상황,사실상 PO 구상에 있어서도 레오의 서브를 어떻게 봉쇄하냐가 숙제로 남을 듯 하다. 마지막 경기인 KB손해보험전은 블로킹에서만큼은 밀리지 않았던 KB손해보험, 특히 5승 중 2승을 대한항공을 상대로 쏟아낸 만큼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삼성화재 1승) 분명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일정 3/14 vs KB손해보험(의정부, KBSN)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19승 15패 승점 55, 세트득실 1.030 (68/66), 3위)
 
성적: 1R 4승 2패(10, 4위)/ 2R 4승 2패(11,3위)/ 3R 6패 (1,7위)
        4R 6승     (17, 1위)/ 5R 2승 4패 (8,5위) / 6R 3승 1패(8)
  
지난 주 리뷰 

3/7 vs 한국전력 (3:1), 3/10 vs 대한항공 (인천, KBSN)

6라운드 들어 페이스가 좋지 않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3:1 승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며 한숨돌린 OK금융그룹 특히 이날 레오가 40득점, 공격성공률 57.97%의 서브를 5개나 넣으며 정말 알고도 못 막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OK가 이날 리시브효율 33.33%에 그쳤음에도 OK가 승리를 거둔 이유. 또한 레오의 공격을 받쳐주는 블로킹이 송희채, 박창성 등 골고루 터졌다. 대한항공 전 역시 서브 7개가 터진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 이날 레오가 2세트 초반까지만해도 단 17%의 공격성공률이었으나 최종적으로는 43.4%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3위를 확정, 6라운드는 5라운드에 이어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을 잡아내며 포스트시즌에서도 가능성을 기대했다. 

이번 주 프리뷰
이제 PO직행 매직넘버는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 따라 결정된다. 일단 오늘 경기를 통해 한국전력은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 전을 패하더라도 삼성화재와의 준PO가능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15일 최종전이 빅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진순기 감독대행 부임이후에는 1승 1패, 5라운드 경기는 허수봉의 인생경기(28득점, 공격성공률 68.29%)를 막지못해 패했는데 서브 역시도 잘 들어가지 않았다. 레오의 최근 활약이 정말 미쳐날뛰고 있는데 레오의 서브는 이날 통할 것인가?

OK금융그룹 PO 직행매직넘버 3(현대캐피탈)
트래직넘버 현대캐피탈 3 삼성화재 1

이번 주 일정 3/15 vs 현대캐피탈(천안, KBSN)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16승 18패 승점 50, 세트득실 1.000(68/68), 4위)

성적: 1R 1승 5패(5, 5위)/ 2R 1승 5패(4, 6위)/ 3R 3승 3패(10, 3위)
       4R 4승 2패(13,2위)/ 5R 4승 2패(9, 4위) / 6R 3승 1패 (9)

지난 주 리뷰

3/5 vs KB손해보험(3:0), 3/8 vs 삼성화재(3:0)

지능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거뒀던 지난 주 경기, 하필 두 팀이 외국인 선수의 공격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요스바니나 비예나에게 서브를 넣어 점유율을 극단적으로 낮추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화재 요스바니의 공격점유율은 단 39.39%, 공격성공률은 42.42%에 그쳤으며, 비예나의 공격성공률 또한 34.38%에 그쳤다.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에서 빠진 만큼 남은 상대 선수들의 공격은 블로킹으로 커버, KB손해보험 전 9:2, 삼성화재 전 7:2였다. 

이번 주 프리뷰

두 경기 모두 중요한 경기, 더구나 두 경기 모두 범실이 적은 팀을 상대한다. 범실개수는 6라운드 현대캐피탈이 85개로 3번째로 적게했으나 세트당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뒤에서 3번째다. 최민호 등 블로킹이 건재하다 한들 결국에는 범실이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 일정 3/12 vs 우리카드(천안,KBSN), 3/15 vs OK금융그룹(천안, KBSN)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18승 16패 승점 48, 세트득실 1.048(66/66), 5위)

성적: 1R 5승 1패(14, 1위)/ 2R 3승 3패(7, 5위)/ 3R 5승 1패 (13, 2위)
        4R 2승 4패(6, 5위) / 5R 2승 4패(4, 6위)/ 6R 1승 3패(4)

지난 주 리뷰

3/8 vs 현대캐피탈(0:3)

요스바니의 공격점유율은 이번 시즌 48.89%로 높다.  이 점이 상대전적에서 4승 1패 우위를 가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통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끊임없이 요스바니에게 서브를 몰아넣어 요스바니가 공격하지 않게끔 했다. 게다가 김정호나 김우진의 높이도 높지 않은 것. 결국 이날 블로킹에서 2:7로 밀리며 패배, 삼성화재에서 6.54점을 찍던 박성진은 OK금융그룹 이적 후 경기당 단 0.8점..... 전진선도 이적 후 14경기에서 단 11점 경기당 0.7점에 그치고 있다. LOSE-LOSE가 되고 있다. 
 
이번 주 프리뷰 

이번 주 일정 3/13 vs 한국전력(수원, KBSN), 3/16 vs 우리카드(대전, KBSN)

실낱같은 PO의 가능성을 놓고 다투는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답은 하나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 전에서 패하고 OK금융그룹 전에서 승리한 다음,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 두 팀 모두 승점 54점을 만드는 것 (다승으로). 그런데...OK금융그룹이 신호진 쪽에서 길을 터주고 있다면 삼성화재는 노재욱 세터의 부상 등으로 신인급인 이재현 세터를 쓸 수밖에 없는데 애시당초 시즌 전부터 준비된게 아니라 버거운듯(이호건 세터도 있지만...)일단... OK와 풀어나가는 방법은 똑같음 요스바니의 서브가 살아나야한다. 그리고 김정호나 김우진 쪽에서 해결

삼성화재의 포스트 시즌 트래직 넘버 1(근데 어차피 OK가 최종전이라 큰 의미는 없음)

삼성화재의 포스트 시즌 진출조건 
한국전력, 우리카드 전 승리& 현대캐피탈의 우리카드전에서 패배와 OK금융그룹전에서 승리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16승 17패 승점 47, 세트득실 0.922(59/64), 6위)

성적: 1R 1승 5패(3, 7위)/ 2R 5승 1패(15,1위)/ 3R 3승 3패(9, 4위)
        4R 4승 2패(10,3위)/ 5R 3승 3패(10,3위)/ 6R 4패(0)

지난 주 리뷰

3/7 vs OK금융그룹(1:3)

전체 리시브 3위인데 6라운드 리시브 효율은 최하위, 임성진 등 팀 전체의 리시브효율이 급하락하며 6라운드 단 1세트만 얻는데 그치고 있다. 최근 4연패 중, 리시브가 안 되니 공격도 덩달이 되지 않고 특히 접전 상황에서 밀리는 등 전체적으로 공격이 잘 되지 않는 한국전력의 상황이다. 

이번 주 프리뷰

사실 6라운드가 시작할 때만해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가징 유리했던 것은 한국전력이었다. 승점과 득실 모두 앞섰기 때문, 하지만 4연패로 승점을 1도 얻지 못한 사이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잡아내며 포스트 시즌 탈락이 확정되었다. (한국전력의 최대 승점 53, OK현재 57) 두 팀 모두 상대전에서 우위, 특히 삼성화재전 2~5라운드는 단 1세트만 뺏기고 전부 가져갔다(승점 12) 그건 논외로 하고 남은 2경기에 대해서 생각해본다면 백업 공격수가 부족한 한국전력은 임성진과 함께 할 새로운 공격수의 발굴이 필요한 한국전력이다.   

이번 주 일정  3/13 vs 삼성화재 (수원, KBSN) 3/17 vs KB손해보험(의정부, SBSS)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5승 29패 승점 21, 세트득실 0.398(37/93), 7위)

성적: 1R 1승 5패(4, 6위)/ 2R 6패(3, 7위)/ 3R 2승 4패(7, 6위)
        4R 1승 5패(3,7위)/  5R 6패(2, 7위) /6R 1승 3패(2)

지난 주 리뷰
3/5 vs 현대캐피탈(0:3), 3/9 vs 우리카드(1:3)

현대캐피탈 전에는 비예나가 제대로 공략당하며 셧아웃 패배했고 우리카드 전에도 잦은 범실로 패했지만 윤서진의 득점력과 신승훈의 무회전 서브는 상대팀에게 겁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특히 우리카드를 상대로 1세트 간담이 서늘한 블로킹 능력을 보여준 것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주 프리뷰

대한항공, 한국전력과의 맞대결, 한국전력은 올 시즌을 정리하는 느낌인 반면 많은 의미를 지닐 대한항공과는 가장 많이 이겼던 KB손해보험, 이제는 다음시즌 1라운드 초반 나경복, 황택의가 돌아온다면 어떻게 풀어나갈까를 봐야하는 KB손해보험. 밀리지 않는 블로킹과 비예나의 공격, 그리고 가능성을 보인 홍상혁 쪽의 공격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시즌보다는 다음 시즌이 기대되는 KB손해보험

이번 주 일정 3/14 vs 대한항공(의정부, KBSN), 3/17 vs 한국전력(의정부, SBSS)

한 시즌 위클리 V리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트시즌 끝나고 팀 결산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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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주 24.03.14 조회: 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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