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이태리 오빠의 샤우팅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권중현 2024.01.13 조회: 4276

코미디언들처럼 V리그 중계캐스터들에게도 유행어가 있는데요. V리그 중계캐스터들의 주요 유행어들을 살펴보도록 할까요? 이호근 KBSN스포츠 아나운서의 “안쪽에 떨어집니다!” 이동근 KBSN스포츠 아나운서의 “강한 서브! 수비를 무너뜨립니다!” 이기호 KBSN스포츠 아나운서의 “코트를 때립니다.” 신승준 KBSN스포츠 아나운서의 “막힙니다!” 윤성호 SBS스포츠 아나운서의 “뚫었습니다!” 조민호 SBS스포츠 아나운서의 “IN(인)~” 이번 더스파이크 1월호에 만난 아나운서도 유행어를 보유하고 있으니 한 번 들어보실까요? “코트 안쪽~”, “경기는 파이널로~” 이 유행어면 “아~ 이 아나운서!”라고 무릎을 탁 치실 거라 생각됩니다. 바로 KBSN스포츠 강준형 아나운서. 그동안 더스파이크에서 지금 현재는 KBSN스포츠 소속입니다만 당시 SBS스포츠 소속의 이동근 아나운서를 만났었고, KBSN스포츠 신승준 아나운서, SBS스포츠 윤성호 아나운서 등의 배구캐스터들을 간간이 만났는데 강준형 아나운서도 더스파이크를 통해서 한 번쯤 만났으면 했는데 이제야 만나게 되었습니다. 배구와 축구를 주로 중계한 강준형 아나운서인데 특히 배구는 2005년 V리그 출범부터 역사를 같이 해왔었는데 눈에 띄는 이력이 있으니 바로 심판자격증을 취득한 것인데요. 심판자격증을 취득한 덕분에 지난 2007년 3월 1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現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06~2007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에 선심으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KBSN스포츠의 배구중계를 보신 분들이라면 “팡팡플레이어”라는 말을 들으셨으리라 생각되는데 “팡팡플레이어”라는 말을 창시한 분이 바로 강준형 아나운서라고 하네요. 이거는 더스파이크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오늘의 MVP”라는 표현이 식상하다고 판단해서 어떤 이름을 붙여볼까? 생각하고 있다가 공을 때리는 ‘팡팡’ 소리와 즐거운 인터뷰를 하자는 의미의 “Fun Fun”에서 착안해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KBSN스포츠의 “팡팡플레이어”에 자극을 받았는지? SBS스포츠도 이에 질세라 이번 시즌부터 “오늘의 MVP”라는 표현 대신 “SBS SPORTS PICK”이라는 이름 하에 그날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들과 인터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죠. 강준형 아나운서하면 KBSN 內에서 “이태리 오빠”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합니다. 본인은 “‘오빠’는 아닌 것 같고, ‘이태리 감성의 중계철학자’”라고 밀고 싶은 소망이 있다고 하였습니다만 회사 內에 이기호 아나운서, 신승준 아나운서, 이호근 아나운서, 이동근 아나운서, 여기에 야구중계로 친숙한 권성욱 아나운서, 농구중계로 친숙한 강성철 아나운서와 김기웅 아나운서 등의 다른 남자아나운서들보다 강준형 아나운서의 패션감각이 제일 뛰어나기 때문에 “이태리 오빠”라는 별명이 생겼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KBSN 홈페이지를 통해 보았는데 “만약 아나운서의 길을 걷지 않았으면 패션에 관한 직업을 가졌을 것이다.”고 밝히셨죠. 이제 반환점을 돌아서 올스타브레이크를 앞두고 있는 V리그인데 지난 시즌 대한항공이 트레블의 마지막 점 하나를 찍은 순간을 목격한 아나운서가 강준형 아나운서였는데요. 이번 시즌에도 우승팀이 가려진 순간까지 파이팅하시고, 이왕이면 여자부이든 남자부이든 우승콜을 외치는 강준형 아나운서이기를 바라며 앞서 외쳤지만 강준형 아나운서의 유행어를 외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코트 안쪽~”, “경기는 파이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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