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의 반란과 불안한 선두 우리카드 "막힌 혈을 뚫어라"

유환인 2024.01.08 조회: 4054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 (15승 6패 승점 42, 세트득실 1.548, 1위)

 

성적: 1R 5승 1패(14, 2위)/ 2R 4승2패(11, 4위)/ 3R 5승 1패 (14,1위)

4R 1승 2패(3)

 

1/5 vs 대한항공(0:3)

 

REVIEW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2연패(11/23~26, 삼성화재, OK금융그룹), 그 시작은 2라운드에서의 하락세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르다. 김지한의 공격력이 최근 떨어지고 있다는 것, 경기당 평균 14.61득점인데 최근 2경기에서는 단 7득점에 그치고 있는 것, 2라운드 36.87%로 6위에 그쳤던 리시브 효율은 4라운드는 아예 28.72%로 최하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는 21.88%까지 찍었다. 우리카드가 서브가 강한 팀도 아니고 리시브가 안되면 공격이 될 수가 없다. 

 

PREVIEW

남은 경기 전패도 걱정하고 있는 신영철 감독,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 둘 다 핵심은 블로킹이다. 직전 대한항공 전에서는 중앙의 김재휘를 활용하는 방법을 썼는데 일단은 실패, 리그 블로킹 1위면서도 TOP 5 안에 드는 선수는 없다는 뜻은 팀 전체적으로 블로킹이 강하다는 것이다. 현대캐피탈이나 대한항공 등 최근 주 공격수의 공격점유율을 달리 가져가는 팀들이 많은 만큼 효과적인 블로킹 전술이 필요한 때이다. 

 

이번 주 일정 1/10 vs OK금융그룹(서울,KBSN), 1/14 vs 한국전력(서울,KBSN)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14승 7패 승점 38, 세트득실 1.500, 2위)

 

성적: 1R 5승 1패(14, 1위)/ 2R 3승 3패(7, 5위)/ 3R 5승 1패 (13, 2위)

4R 1승 2패(4)

 

1/7 VS 현대캐피탈(1:3)

 

REVIEW

2024년 2경기에서 패배, 우리카드가 낮은 리시브 효율로 고민을 안고 있다면 삼성화재는 상대적으로 상대에게 공격을 매우 많이 허용해서 고민인 상황,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57.14%,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무려 68.48%의 공격 성공률을 내줬다. 리시브나 디그 면에서 상대보다 부족하지 않음에도 결정적일 때 한방이 다소 아쉽다는 것, 특히 상대 주포가 2경기 모두 '찢었다' 라고 할 정도로 강력했다. (레오 47득점 공격성공률 70.69%, 아흐메드 30득점, 공격성공률 67.5%)

 

PREVIEW

상대전 밀리는 한국전력을 만난다. 1승 2패,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상대의 공격을 어떻게 틀어막느냐가 변수이다. 시즌 평균에 비해 삼성화재만 만나면 강해지는 공격력(특히 후위공격)을 어떻게 봉쇄하느냐가 관건이고 특히 임성진 쪽을 어떻게 잡느냐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신장호와 김우진 둘 중 누구를 제 3옵션으로 쓸 지도 숙제다.

 

이번주 일정 1/11 vs 한국전력(수원, SBSS)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12승 9패 승점 38, 세트득실 1.484, 3위)

성적: 1R 4승 2패(13, 3위)/ 2R 4승 2패 (12,2위)/ 3R 3승 3패(9, 5위)/ 
4R 1승 2패(4)

1/5 우리카드 (3:0)

REVIEW
기복있는 무라드를 과감히 뺀 전략은 성공, 특히 3라운드 부진의 신호탄이었던 범실을 줄인 것은 공격력 강한 대한항공에겐 천군만마였다. 우리카드 전에서는 범실 16개로, 상대보다 3개를 덜 했다. 
임동혁은 28득점 공격성공률 73.33%로 그간 우리카드 전 결정력 부족으로 고생했던 것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듯한 활약이었다. 

PREVIEW
KB와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인데, 4라운드 들어서 KB손해보험의 높아진 블로킹(2.56개)과 현대캐피탈의 창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 주의할 필요가 있다. (현대캐피탈의 4라운드 공격성공률은 60.40%) 특히 상대 허수봉과 전광인이 살아난 만큼 임동혁과 정한용 두 공격수가 어떻게 해주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일정 1/9 vs KB손해보험 (의정부, SBSS), 1/12 vs 현대캐피탈 (천안, SBSS)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9승 13패 승점 31, 세트득실 0.911, 4위)

성적: 1R 1승 5패(5, 5위)/ 2R 1승 5패(4, 6위)/ 3R 3승 3패(10, 3위)
4R 4승(12)

1/4 VS KB손해보험 (3:0) 1/7 VS 삼성화재(3:1)

REVIEW
드디어 공격에 막힌 혈이 뚫린 현대캐피탈, 4라운드 들어서 공격 성공률은 무려 60.40%로 넉넉히 1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 부터 쭉 약점으로 지목되던 전광인과 허수봉이 4라운드에 폭발하고 있다는 것. 득점 부문 국내 1,2위를 나눠 갖고 있다. (전광인 경기당 13득점, 허수봉 17.5득점) 범실은 여전히 많지만 시즌 초반에는 범실을 공격이 메우지 못했다면, 강력한 공격이 범실을 무시할 수준이 되었다는 것. 감독 교체가 단순 태업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PREVIEW
대한항공과 앞선 세 경기는 맥없이 무너졌다면 이번 경기는 흥미롭다. 아흐메드-전광인-허수봉을 상대 임동혁-정한용-곽승석과 제대로 맞붙을 만하다. 관건은 역시 블로킹 최민호의 블로킹이 이번 경기에서 변수 하나는 분명 만들어낼 것 같다. 

이번 주 일정 1/12 vs 대한항공 (천안,SBSS)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11승 10패 승점 30, 세트득실 0.835, 5위)

성적: 1R 4승 2패(10, 4위)/ 2R 4승 2패(11,3위)/ 3R 6패 (1,7위)
4R 3승(8)

1/6 vs 한국전력 (3:1)

REVIEW
3라운드 전패였던 OK금융그룹, 4라운드에서는 전승을 달리고 있다. 그 이유로는 4라운드 MVP라고 생각할 만큼 활약하고 있는 레오다. 대한항공전에서 20득점 공격성공률 53.68%를 기록하며 예열했던 레오는 삼성화재전에서는 47득점 70.69%, 한국전력전에서는 39득점 66.67%로 그야말로 상대를 정리했다. 특히 3라운드 17.6득점에 그쳤던 공격력이 4라운드 31.5득점으로 손 맛을 제대로 봤다는 것

PREVIEW
상대전에서 우위인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 3라운드 득점 1위 마테이와 4라운드 1위 레오의 맞대결인데 아무래도 송희채와 김지한의 공격력에서 갈릴 것 같은 분위기다. 김지한의 페이스가 최근 저조하기 때문이다. KB도 주 공격수 황경민의 빈 자리가 커보이는 상황(한국민 등 미들블로커진의 블로킹으로 메우고 있다) 레오가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변수가 지워질 수 있을 듯하다

이번 주 일정 1/10 vs 우리카드(서울,KBSN), 1/13 vs KB손해보험(안산, KBSN)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10승 10패 승점 29, 세트득실 0.925, 6위)
성적: 1R 1승 5패(3, 7위)/ 2R 5승 1패(15,1위)/ 3R 3승 3패(9, 4위)
4R 1승 2패(2)

1/6 vs OK금융그룹(1:3)

REVIEW
상승세였던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에 패하고 하향세를 타고 있는 대한항공에 승리를 거둔 것은 앞선 두 팀의 공격력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달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낮아진 리시브는 변명의 여지가 될 수 없다는 것, 우리카드가 리시브로 고민하고 있다면 한국전력은 들쭉날쑥한 블로킹에 고민이 많을 것 같다. 블로킹이 좋을 때는 성적이 잘 나오고 블로킹이 나쁠 때는 성적이 안 나오는 기형적인 팀 구조다, 

PREVIEW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를 상대한다. 타이스와 임성진, 서재덕의 삼각편대가 건재하다고 봤을 때 4라운드 들어 약해진 우리카드의 블로킹을 어떻게 뚫어내느냐가 관건, 하지만 리그 전체로 봤을 때는 우리카드는 여전히 블로킹 1위, 삼성화재의 요스바니의 공격력도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핵심은 블로킹을 뚫어낼 강력한 창이 한국전력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일정 1/11 vs 삼성화재(수원, SBSS) 1/14 vs 우리카드(서울, KBSN)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3승 18패 승점 14, 세트득실 0.404, 7위)
성적: 1R 1승 5패(4, 6위)/ 2R 6패(3, 7위)/ 3R 2승 4패(7, 6위)
4R 3패(0)

1/4 vs 현대캐피탈 (0:3)  

REVIEW
12월 10일 대한항공 전에서 3:1로 승리한 이후 어언 6연패, 최근 4경기는 단 1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비예나 혼자 모든 공격을 책임지기는 역부족, 블로커진에서 한국민을 포함한 수비진이 4라운드 2.56개로 블로킹에서 선전하고 있지만(3위) 공격을 비예나 혼자 책임지기는 힘들다, 27득점 공격성공률 53.62%이던 공격력은 4라운드 들어 19득점, 공격성공률 46%로 급 하락, 황경민의 부재와 함께 홍상혁이 12.3득점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으려하나 아직 버거운건 사실(이번 시즌 8.8득점 커리어 하이)

PREVIEW
그냥 암울하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살아나고 있고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창이 강해지고 있다. 딱 하나 기대할 수 있는 건 지난 라운드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비예나가 43득점 공격성공률 68.33%였다는 것, 휴식기 이전에 비예나가 초인적인 힘으로 팀을 연패에서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주 일정 1/9 vs 대한항공 (의정부,SBSS) 1/13 vs OK금융그룹(안산, KB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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