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수원 왕자에서 V리그의 왕자로 우뚝 서라!
신동하![]() |
“수원왕자” 한국전력 임성진 선수가 “라이프스타일” 코너를 찾아주었는데요.
제천산업고 3학년 재학시절이던 2017년 4월호에 인터뷰를 한 것을 시작으로 더스파이크와의 인연을 맺은 임성진 선수는 성균관대 신입생이던 2018년 6월호에는 대학에 이어 훗날 프로에서도 같은 팀이 되는 강우석 선수(現 한국전력)와 인터뷰를 했었고, 2020년 11월호에는 1라운드 1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김선호 선수와 함께 인터뷰를 하였고, 또 지난해(2022) 3월호에는 “팬터뷰”를 빛내주기도 했고, 같은 해 8월호에는 임동혁(대한항공)·박경민(현대캐피탈)과 함께 99즈의 일원으로 더스파이크를 장식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더스파이크의 단골손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임성진 선수는 프로 입단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던 선수 중에 한 명입니다.
임성진 선수하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선수가 한 명 있으니 바로 대한항공 임동혁 선수입니다.
제천의림초등학교-제천중학교-제천산업고등학교 동기이고, 연령대 대표팀에서도 2017년 U19 세계선수권 4강과 2018년 U20 아시아선수권 준우승을 함께 했죠.
이후 임동혁 선수는 일찍 프로의 맛을 볼 때 임성진 선수는 성균관대 유니폼을 입고 대학무대에서 맹활약했는데 2018년 U리그 신인왕을 차지한데 이어 2020년 대학배구 경남고성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배구 외적으로 배우 김수현을 닮은 외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2020~2021 시즌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으며(1라운드 1순위로도 손색이 없었으나 1라운드 1순위는 김선호) 프로에 입문했지만 프로의 벽은 높았습니다.
대한항공의 우승을 이끈 초-중-고 동기인 임동혁, 신인왕을 차지한 김선호, 여오현의 후계자 박경민 등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의 활약을 보며 프로 첫 번째 오프시즌 기간 동안 절치부심한 임성진 선수는 지지난 시즌보다 지난 시즌, 지난 시즌보다는 이번 시즌, 시즌을 거듭하면 할수록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일취월장(日就月將)한 모습을 보이며 소속팀 한국전력 빅스톰을 통산 5번째이자 구단 역사상 첫 2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하는데 일조하였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KB손해보험전에서 아슬아슬하게 승점 3점을 챙기며 극적으로 봄배구 진출한 한국전력이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한 때 9연패에 빠진 대위기를 극복하고 거머쥔 봄배구 티켓이기에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의미로 크게 다가오지 않나 싶지 않습니다.
“라이프스타일” 인터뷰 내용으로 들어가서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했는데 제천 하소동 즐라탄이었다.”라고 말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만약 임성진 선수가 축구를 했더라면?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K리그를 강타했던 트로이카 중 일원이었던 안정환 해설위원처럼 축구장에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는 선수였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고, 요즘으로 치면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이 낳은 스타 조규성 선수(전북현대)와 같은 인기를 누렸을 선수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 축구선수가 아닌 배구선수로 떠오르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재덕의 뒤를 이을 한국전력의 차기 프랜차이즈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것과 동시에 “얼굴마담”이 아닌 “배구마담”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임성진 선수.
2021~2022 올스타전에서 팬들은 임성진 선수에게 “수원 왕자”라는 별명을 지어줬는데요.
“수원 왕자”를 넘어 V리그 여자부의 김연경 선수처럼 흥행을 주도하는 “V리그의 왕자”로 우뚝 서기를 바라고, 더욱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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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글은 여기까지이고요.
독자의견 초반부에 임성진 선수는 더스파이크와 유난히 인연이 많다고 썼는데요.
더스파이크 속 임성진 선수의 변천사를 시간 순서대로 올려봤습니다(사진은 직접촬영).
차승민
23.03.20
조회: 4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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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숙
23.03.20
조회: 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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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하
23.03.20
조회: 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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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탁
23.03.13
조회: 4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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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태
23.03.13
조회: 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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