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최애팀 vs 아빠의 최애팀
김예닮 2022.02.08 조회: 6625 |
나의 최애팀과 아빠의 최애팀 경기이자 나의 16세 마지막 직관! 나는 대한항공을 아빠는 한국전력을 응원하는데 맞대결이라 매우 떨렸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먹는 게 꺼려져서 차 안에서 햄버거를 먹고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경기 시작 전부터 아빠 카메라 뺏어서(?)는 아니고 빌려서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열심히는 찍었지만 잘나온 사진을 많이 건지지는 못했다. 그래도 내가 찍은 사진이라 쉽게 지울 수는 없었다ㅎㅎ
드디어 경기시작!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막고 막히고 맞고 때리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플레이의 향연이었다. 정말 플레이 하나하나가 매우 긴장되었고 마치 내가 경기에 뛰는듯한 기분이었다. 순간순간 배구 하나에 울고 웃었다.
우리 선수의 득점이나면 ‘소리질~르지는’ 못하고 박수를 엄청 치고 상대 선수가 득점하면 너무 아쉬웠다.
잠깐 집중해서 본 것 같았는데 어느새 경기가 끝나있었다. 진짜 순식간에 경기가 끝나버렸다.
경기는 우리 항공의 승리! 아빠VS딸은 딸의 승리! 2라운드 때는 직관갔을때 져서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승요’가 되었다.
경기가 정말 멋졌다. 항공, 한전 할 것 없이 너무너무 멋진 경기였다. 이렇게 멋진경기를 직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승리와 멋진 플레이 둘 다 챙긴 날이라 너무 행복했다. 요즘 나의 유일한 낙! 배구직관! 오늘도 행복한 직관이었다!
이수각
22.04.13
조회: 5908
|
신동하
22.04.12
조회: 6196
|
김예닮
22.02.08
조회: 6626
|
김다은
22.02.08
조회: 6682
|
곽현숙
22.02.08
조회: 6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