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견] 지난해의 아쉬움을 올해는 꼭 씻는다!
이수각![]() |
지난호(지난해 12월호)부터 더스파이크에서는 “대학팀들의 겨울나기”라는 제목으로 대학팀들이 오프시즌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지난호에는 지난해 경남고성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대와 지난해 전국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충남대를 만났는데 이번호에는 지난해 U리그와 무안대회에서 아쉽게 인하대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성균관대와 1,2학년들의 경험쌓기에 중점을 두며 프로스포츠에서 즐겨쓰는 단어인 “리빌딩”의 해를 보낸 경희대를 만났습니다.
그 중심에서 필자는 성균관대에 비중을 두고 쓰겠습니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U리그를 앞두고 김상우 감독이 삼성화재 감독으로 선임되며 사령탑의 공백 속에 U리그 초반부를 보내다가 경남고성대회부터 신동연 수원영생고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는데요.
에디라는 확실한 에이스에 배하준-장하랑 트윈타워를 앞세워 우승컵을 노려봤지만 아쉽게 우승컵을 들지 못했습니다.
경남고성대회에서는 경기대와의 준결승전에서 0:3으로 패하며 결승진출에 실패했고, 무안대회에서는 한양대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인하대에게 0: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더 아쉬웠던 건 U리그 챔피언결정전이었으니 명지대와의 준결승전에서 5세트 혈투 끝에 어렵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인하대에게 아쉽게 2:3으로 패하며 2018년(그 때 주축멤버가 당시 1학년이었고, 지금 현재 한국전력에 있는 임성진과 강우석), 2021년에 이어 3번째 U리그 결승전도 또 다시 새드엔딩이 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U리그 결승전에서는 김태원 세터의 손가락 부상으로 박현빈 세터(現 KB손해보험)가 홀로 책임져줬는데 박현빈 세터가 흔들릴 때 김태원 세터가 도와줘서 경기 분위기를 바꿨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제 4학년이 되는 김태원 세터를 더스파이크에서 만났는데요.
신동연 감독의 말처럼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즌인 만큼 코트에서 주인공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김태원 선수처럼 대학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는 선수가 있으니 앞서 트윈타워라고 쓴 배하준과 장하랑 두 미들블로커인데 특히 배하준 선수는 당초 이번 2022~2023 남자배구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려 했지만 드래프트 있기 불과 몇 시간 전에 참가신청을 철회하면서까지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일 것으로 보입니다.
세 선수 모두 2023~2024 시즌 개막 직전에 열릴 남자배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고, 성균관대에 대해서 좀 더 쓰면 에이스 에디의 부담을 다른 공격수들이 덜어줘야 하는 것과 동시에 아웃사이드히터와 리베로를 오갔던 권태욱 선수가 제대로 된 포지션 딱 하나를 결정지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겠습니다.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고 U리그 통산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경희대 이야기도 하면 올해는 성적면에서도 나은 모습을 보여야겠지만 3학년이 되는 2m16의 최장신 미들블로커 조진석 선수가 지난 2년보다도 더 발전했다는 말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
다음 2월호에는 매년 2월호의 전통인 대학배구 신입생 리포트와 함께 각 대학별 신입생으로 누가 들어왔는지에 대해 담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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