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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종료] GS칼텍스 주장 이소영 "비시즌에 부상 예방 힘 쓰겠다"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20-03-26 09:39
선수단 25일부터 휴가 돌입
시즌 초 부상이 가장 아쉬워
새로 맡은 주장,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코로나19 위험에도 보내준 응원 너무나도 감사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시즌 초반에 부상당한 게 많이 아쉽죠. 제가 팀 성적에 보탬이 됐어야 했는데 힘을 주지 못했어요. 팀원들에게도 미안합니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가 결국 지난 23일 조기 종료라는 결말을 맞이했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 순간이 가장 아쉬운 사람은 다름 아닌 선수들이다. 리그 재개를 위해 훈련에 열중했으나 이도 저도 아닌 허무한 결말을 맞이했다. 특히 여자부 현대건설과 끝까지 선두 경쟁을 펼치던 GS칼텍스 선수들은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최근 <더스파이크>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GS칼텍스 주장 이소영의 목소리에도 시즌 조기 종료에 대한 아쉬움이 담겨 있었다. 이소영은 "그냥 시즌이 마무리되지 못해 아쉽다.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던 도중 리그 조기 종료라는 소식을 들으니 아쉬웠다"라고 리그 종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은 그러나 "언제까지 질질 끌려다닐 수는 없다. 연맹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리그가 중단된 약 3주 동안, 불안하고 힘이 빠져있던 GS칼텍스 선수들의 마음을 달래준 이는 차상현 감독이다.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힘을 많이 주셨다. 연맹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숙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보자고 말씀하셨다. 코치 선생님들도 선수들에게 힘을 많이 줬다." 이소영의 말이다. 

GS칼텍스는 1라운드 전승을 달리며 순항했다. 하지만 2라운드 두 번째 경기인 흥국생명전에서 이소영이 우측 발목 및 리스프랑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빠진 후 3승 5패에 그치며 전반기를 3위로 마칠 수밖에 없었다. 차상현 감독도 "전반기 이소영의 부상이 가장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역시 전반기 당한 부상이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 중 하나라고 뽑았다. 

그는 "시즌 초반에 부상당한 게 많이 아쉽다. 내가 팀 성적에 보탬이 됐어야 했는데 힘을 주지 못했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소영은 후반기 복귀와 함께 김유리의 바통을 이어받아 팀의 주장까지 맡았다. 주장의 무게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이소영은 "주장을 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라고 웃은 뒤 "코트 위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고 가고 싶었다. 하지만 (김)유리 언니나 예전에 주장을 했던 언니들에 비하면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선수단은 25일부터 휴가에 들어갔다. 선수들은 그간 쌓여있던 피로를 회복하고, 휴식에 집중한다. 또한 자신이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힘을 쓸 예정이다. 이소영은 "아직 휴가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아무래도 코로나19 때문에 어디 돌아다니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다. 일단 시즌 끝나는 것에 의미를 두고 휴식을 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소영은 비시즌 부상 예방에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무래도 올 시즌 팀에 부상이 많았다. 그 부분이 보완된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 비시즌에는 부상 예방에 힘을 쓰겠다. 연습하면서 부상당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마지막으로 이소영은 한 시즌을 함께한 팬들에게 한 마디 남겼다. "코로나19라는 위험한 상황에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비시즌에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조만간 다시 뵙겠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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