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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후 최다득점, GS칼텍스 1위 탈환 이끈 ‘권민지 효과’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2-11 20:35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권민지 활약에 GS칼텍스가 다시 1위로 올라섰다.

GS칼텍스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3-0(25-20, 25-23, 25-18)으로 완승했다.

이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GS칼텍스(승점 28, 9승 4패)는 지난 10일 현대건설(승점 27, 10승 3패)에 내줬던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GS칼텍스 신인 권민지의 날이었다. 패기와 당돌함으로 무장한 권민지는 다양한 부분 활약하며 팀에 활기를 더했다. 윙스파이커로 선발 출장한 권민지는 10득점, 성공률 40%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종전 개인 최다기록인 7점을 갱신하고 데뷔 이후 최다득점을 신고했다.

블로킹 득점이 2개, 서브득점도 2개가 포함돼 있었다. 팀에 꼭 필요한 순간 뛰어난 블로킹, 서브로 득점을 내며 승리 주역 노릇을 했다.

이전까지는 주로 미들블로커, 혹은 아포짓 스파이커 백업으로 대기했던 권민지다. 그러나 팀 주축인 이소영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를 맡았다. 

권민지 장점은 뛰어난 운동능력이다. 178cm로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 이를 탄력으로 극복한다. 단신임에도 미들블로커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이런 이유다.

1세트 권민지는 상대 장신 외인 디우프를 상대로 블로킹 2개를 잡아냈다. 디우프는 202cm로 권민지보다 무려 20cm 이상 크다. 상대 주포를 상대로 잡아낸 권민지의 블로킹 덕분에 GS칼텍스는 1세트를 수월하게 가져갔다.

2세트는 서브로 돋보였다. 2세트 막판까지 GS칼텍스는 계속 상대에 끌려 다녔다. 19-21 세트 막판, 서버로 나선 권민지는 예리한 목적타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이것이 결국 연속 득점으로 이어지며 21-21 GS칼텍스가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이어 서브득점까지 터지면서 GS칼텍스가 2세트도 잡을 수 있었다.

리시브는 보완해야 할 과제였다. 2세트 초반, 3세트 중반 잠시 코트를 빠져나간 것도 리시브 불안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민지 활약은 충분히 고무적이었다. 

GS칼텍스는 직전 경기였던 8일 흥국생명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2연패에 빠지며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위기를 신인 권민지 활약으로 모면했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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