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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대행 “팀에 큰 변화보단 지금처럼”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2-11 19:04
[더스파이크=대전/이광준 기자] 이영택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다.

KGC인삼공사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를 준비한다.

지난 6일 갑작스런 소식이 전해졌다. KGC인삼공사를 이끌던 서남원 감독이 건강 문제를 이유로 자진 사퇴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영택 코치가 감독대행 체제로 당분간 팀을 이끌게 됐다.

경기에 앞서 이영택 감독대행이 사전인터뷰를 위해 인터뷰실을 찾았다. 이 감독대행은 “첫 인터뷰라 긴장되고 어색하다. 양복은 불편하다”라고 첫 마디를 꺼냈다.

기억을 잠시 돌려 서 감독이 사퇴 의사를 꺼낸 당시로 돌아갔다. 이 감독대행은 “굉장히 당황했다. 몰랐던 일이었기 때문에 놀랐다. 그 정도까지 감독님께서 스트레스를 받고 계셨다는 걸 코치로서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직전 경기를 마치고 선수단이 휴가를 가졌다. 휴식 기간에 집에 있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구단을 통해 소식을 들었다. ‘감독님께서 왜 그런 결정을 하셨나’라고 구단에 물어볼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대행은 “따로 감독님께서 선수단을 만나진 않았다. 내가 통화를 드렸는데 ‘잘 할 수 있을 거다’라고 격려해주셨다”라고 그 후 이야기를 전했다.

무엇보다 충격에 빠진 선수들을 달래는 게 급선무다. 이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충격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복귀했는데 생긴 변화로 당황할 수밖에 없다. 오랜 시간 같이 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플 것이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도록 도와주는 게 급선무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대행은 오지영과 한송이 베테랑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 언니 선수들이 팀원들을 잘 이끌어줬다.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

이 감독대행은 선수단 운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즌 중이기 때문에 큰 변화를 주는 건 어렵다. 수석코치로서 같이 해온 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전과 비슷하게 흘러갈 것이다. 전반기가 끝나고 4주 정도 있을 때 몇몇 패턴 플레이를 추가하는 정도가 될 것 같다.”

끝으로 이 감독대행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너희들도 처음이지만 나도 프로에서 벤치를 보는 게 처음이다. 어색함을 인정하고 서로 돕자’라고 말했다. 그렇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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