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양효진’ 현대건설, IBK 제압하고 선두 탈환

여자프로배구 / 강예진 기자 / 2019-12-10 20:43:00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현대건설 승리의 시작과 끝엔 양효진이 있었다.

현대건설은 10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IBK기업은행과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9, 25-20)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추가, 27점을 만들며 GS칼텍스(25점)를 끌어내리고 1위에 안착했다.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양 팀 최다 28점을 터뜨렸다. 코트 빈 곳으로 공을 찔러 넣으며 상대를 혼란케 했다. 헤일리, 황민경이 각 13점, 8점으로 뒤를 이었다. 블로킹(10-7)과 서브(6-3)도 상대에 앞섰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9점, 김수지가 12점으로 분투했다. IBK기업은행은 치고 올라가야 할 순간 범실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김희진의 부재가 아쉬웠다. 승점을 챙기지 못하며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1세트 현대건설은 높은 벽으로 상대를 막아섰다. 양효진이 상대 공격을 연이어 차단하며 한 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은 상대의 연속 공격범실로 16-12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헤일리의 공격과 서브,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양효진의 공격을 묶어 6점차로 격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양효진의 서브로 25-18,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IBK기업은행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세터 이나연의 블로킹, 김수지의 서브로 우위를 점했다. 양효진의 연이은 득점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17-15, 어나이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되며 다시 간격을 벌렸다.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지던 세트 후반 IBK기업은행은 이나연 서브, 어나이의 연타와 블로킹을 묶어 22-19를 만들었다. 상대 범실로 1-1세트 균형을 맞췄다.

현대건설이 3세트 초반부터 앞서갔다. 양효진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 패턴이 주효했다. 범실로 잠시 주춤했지만 헤일 리가 흐름을 끊으며 2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서브 에이스도 터뜨리며 21-16을 만들었다. 고예림, 황민경도 힘을 보태며 25-19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상대가 범실한 틈에 고예림, 황민경도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다현까지 단독 블로킹과 속공으로 17-11을 만드는 짜릿한 손맛을 봤다. 21-15서 양효진이 블로킹이 다시 터졌고 이 격차를 유지해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_수원/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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