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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KOVO 유소년육성위원장 "아이들이 지금처럼 배구를 즐겼으면"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2-09 06:04
[더스파이크=김천/이정원 기자] 강만수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김천실내체육관 외 5개 체육관에서 2019 김천 KOVO컵 유소년 배구대회(이하 유소년 배구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38개교 46개 팀이 참가했다면 올해는 42개교 51개 팀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로 15회째를 맞는 유소년 배구대회는 지금까지 개최된 동계 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배구의 인기가 높아진 탓도 있지만 강만수 KOVO 유소년 육성위원장의 노력도 빛이 났다.

강만수 위원장은 지난해 7월 1일 지금 있는 자리에 부임한 뒤, 유소년 배구 발전에 큰 힘을 쓰고 있다. 강 위원장은 시간이 날 때마다 배구 수업이 진행되는 학교를 찾아가 힘을 불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더스파이크>는 강만수 위원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강만수 위원장은 "아직도 유소년 육성위원장이라는 자리가 어색하다. 동계 대회를 맡아 개최한 지는 두 번째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배구를 잘 하는 아이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는 서브만 넣고, 공을 넘기는 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공격도 잘 하고 기본기도 탄탄하더라. 고학년들은 키도 너무 커서 초등학생 같지가 않다. 이 아이들을 한 번 잘 키워서 대한민국의 미래로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만수 위원장은 꿈나무들이 배구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강 위원장은 "이 선수들이 엘리트 선수는 아니지만 유소년 배구 클럽을 통해 자긍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또한 긍정적인 마음, 단합심을 배구를 통해 얻길 바란다. 그보다 가장 중요한 건 성적을 우선시하는 것보다 배구를 더 즐기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희망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학부모, 지도자 뿐만 아니라 학교 측의 지원이 탄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배구교실이 없는 학교 측의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배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당연하고, 학교나 학부모들이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다. 현재 배구교실이 없는 학교 측에서는 '우리도 배구교실을 만들어 달라'라고 아우성을 친다. 다른 학교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

이렇게 배구의 인기가 많아지다 보니 인프라도 더욱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이다. 강 위원장은 자신의 옛 시절을 돌아보며 "내 어린 시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밥 먹기도 힘든 시절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체육관부터 시작해 유니폼, 신발, 볼까지 모두 제공해주니 얼마나 좋은가. 이제는 대회를 개최할 때마다 콘도도 대여받고 있다.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강만수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배구를 즐기는 아이들에게 한마디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강 위원장은 "아이들은 엄마들이 학원을 보내는 것보다는 운동을 통해 활력소도 얻고, 공부도 더 잘 된다고 이야기한다. 앞으로도 배구를 즐겨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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