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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떴어요! 기적같은 일이죠" 현대건설 세터 김다인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2-02 12:04
현대건설 김다인은 지난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입단했다. 지난 두 시즌간 V-리그에서 별다른 빛을 보지 못했지만, 이후 컵 대회를 통해 조금씩 존재감을 알렸다. 김다인은 지난 9월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현대건설은 매 시즌 팀 주전세터 이다영의 백업 자리가 고민이었다. 이번 2019~2020시즌은 김다인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스파이크>는 시즌 개막 전에 김다인과 인터뷰를 위해 마북동 현대건설배구단 연습장을 찾았다. 


컵 대회 우승 & 
라이징스타상까지

Q__다인 선수, 지난 일이지만 컵 대회 이야기로 시작해볼게요.
꿈만 같았어요. 돌아보면 기적이죠, 기적. 매 경기 쉽지 않았고(현대건설은 실업팀과 경기를 제외하곤 모두 풀 세트 경기를 치렀다) 준결승전도 세트스코어 0-2로 뒤지던 걸 따라갔고요. 또 결승전 마지막 5세트 11-14에서 역전한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말이 되나 싶어요.

Q__라이징스타상, 솔직히 예상하셨나요.
전혀요! 그것도 기적 중 하나죠. 왜 받았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언니들은 주변에서 제가 받을 거라고 말했는데 저는 전혀 몰랐어요.

Q__당시 현장인터뷰 때도 그런 비슷한 말을 했던 게 기억나요.
그렇게 인터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제게 계속 관심을 준다는 뜻이잖아요. 솔직히 말해서 전 그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컵 대회 당시 김다인은 “언니들이 잘 해서 이긴 건데 내가 왜 인터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더 잘해야 된다는 부담감도 들었고, 이렇게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데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압박을 느꼈죠.

Q__그래도 작년 컵 대회 때보다는 훨씬 여유가 생긴 것 같았어요.
와…. 그 땐 정말 준비 하나 못한 채로 들어갔어요. 막 얼굴이 하얗게 뜰 정도로 긴장하고 뭐가 뭔지도 모를 정도였으니까요(실제로 지난 2018 컵 대회 때 김다인은 유독 하얗게 상기된 얼굴로 경기에 나섰다). 그때는 언니들하고 훈련도 해본 적 없었어요. 실전에서 처음으로 맞춰보는 거였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언니들에게 공을 올려야 한다는 게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었어요. 언니들은 다 잘하는 선수들인데 제가 공을 제대로 못 올려서 못하는 것 같고요.

Q__우승에 라이징스타상. 기분이 어땠나요.
당연히 좋았죠. 개인상 같은 걸 받아본 게 처음이었어요. 장학금 정도는 학창시절에 받아봤는데, 개인상은… 안 주시더라고요. 그런 개인상을 프로에 와서 처음으로 받은 거니까요. 와, 지금 생각해 봐도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에요.


프로 세 번째 시즌 
“입단해서야 세터다워 졌죠”

Q__컵 대회도 끝났고, 이제 본 시즌에 돌입했어요.
컵 대회가 끝나고 조금 쉴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야죠. (이)다영 언니가 왔으니까요. 백업으로서 준비를 해야 해요. 

Q__이다영 선수와 본인은 어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차원이 다르죠(웃음). 언니는 정말 대단해요. 넘을 수 없는 벽 느낌이에요. 피지컬도 엄청 좋고 정말 잘 하는 선수죠. 한 때는 언니를 따라해보려고 시도해봤는데요, 저는 어림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다른 걸 인정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할 때인 것 같아요.

Q__따라했다는 건 어떤 걸 의미하나요.
언니 볼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잖아요. 그걸 한 번 흉내내봤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마음만 급해져서 더 안 되더라고요. 낮게 주려고 하니 공격수들이 때릴 수 없는 공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키 작은 선수가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의미예요. 공격수가 치기 좋게 주고, 또 전위에서는 블로킹 높이가 낮으니 후위에서 수비로 도움을 주자고요. 그런데 제가 아직 수비를 잘 못해요. 더 노력해야해요.

Q__벌써 3년차 선수가 됐어요.
버티고 버티다보니 여기까지 왔어요. 프로 생활은 결코 쉽지 않아요. 여기 모인 사람들 전부 다 잘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자존감이 떨어질 때도 많고요. 버티는 것도 힘이 들 때가 많아요. 기회도 쉽게 오지 않고요. 그럴 때마다 우리 이도희 감독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조건 버텨라”예요. 그 말대로 한 시즌씩 버티다 보니 지금까지 왔어요. 감독님 말씀대로 버티면서 하니까 기회도 오고 실력도 조금은 느는 것 같아요.

Q__프로에서 지내며 어떤 게 좋아진 것 같나요.
모든 거요(웃음). 정말 모든 점이 다 좋아졌어요. 감독님께서도 “예전엔 세터 같지 않았는데 이제 좀 세터다워졌다”라고 하셔요. 저도 격하게 동의합니다. 
사실 제가 세터를 굉장히 늦게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했어요. 그리고 1년 유급하면서 세터를 준비했죠. 그래서 고등학교 때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프로에 왔어요.

Q__학창 시절 이야기가 궁금하네요.
포항여고에서 졸업했는데요, 솔직하게 말하면 주목도 많이 못 받았고 대회도 자주 못 출전했죠. 사실 포항여고에 오기 전엔 서울에서 계속 살았어요. 배구도 서울에서 계속 해왔죠. 세화여고를 다녔는데 전학을 간 거였어요. 세화여고에 있을 때 때마침 세터 자리가 공석이었어요. 그 때 제가 세터를 하게 되면서 세터를 처음 시작하게 됐어요.

Q__포항여고로 전학은 어떤 이유였나요.
세화여고에 선수가 부족해 다른 팀으로 옮겨야 했어요. 이참에 아예 세터로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다가 포항여고로 가게 됐어요. 그런데 포항여고도 엄청 갖춰진 팀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훈련을 많이 하진 못했어요. 부상 선수가 나오면 제가 공격을 하기도 했고요. 또 공격수가 여럿이 있어야 세터 훈련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었죠. 다행히 드래프트에서는 운 좋게 감독님께서 뽑아주셔서 올 수 있었어요. 그 해에 세터 자원이 몇 없었던 것도 컸고요. 

Q__세터 전에는 어떤 포지션을 맡았나요.
미들블로커는 키가 안 되니 못 했고요, 그거 빼곤 다 해봤어요. 주로 윙스파이커를 했고요. 생각해보니 배구인생이 참 다사다난했네요.

Q__배구는 언제 시작했나요.
초등학교 5학년 끝날 즈음이었어요. 원래 뛰어노는 걸 엄청 좋아했어요. 남자애들하고 축구하러 다니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하루는 축구 쪽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어요. 번호를 알려드리고 집에 갔는데 부모님이 절대 안 된다고 반대하셨어요. 그래서 못 갔어요. 그러곤 스포츠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배구를 우연히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친구들에게 배구 보냐고도 물어보면서 관심을 가졌죠. 그랬는데 우연히 제 짝꿍이 예전 중앙여중·고 총감독 심재호 감독님과 아는 사이였어요. 그래서 추계초에 같이 따라가서 배구를 시작하게 됐죠(추계초등학교와 중앙여중, 중앙여고는 같은 재단이다). 그러다 중학교는 세화여중으로 가게 됐어요.

Q__배구 시작, 잘 한 결정인 것 같나요.
저는 지금도 배구가 너무 좋아요. 시작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Q__세터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자리라고들 해요. 다인 선수도 느끼나요.
엄청나게 느껴요. 정말 많이요. 모든 랠리가 제 손을 거쳐서 진행되잖아요. 정말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해요. 제 플레이에 따라 경기가 바뀌고요. 해야 할 것도 정말 많아요.


고민 많은 20대 
“인생을 행복하게 살자!”

Q__계속 서울에서 살았던 건가요.
고등학교 때 잠깐 포항에서 살았던 것 빼고는 계속 서울에서 살았어요. 태어난 곳도 서울이에요. 

Q__말투에 사투리가 있어요.
하…. 그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었어요. 포항 쪽이 사투리가 엄청 세요. 또 대구, 양산 이런 곳에서 온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말이 섞였어요. 억양이 안 빠져요. 사투리도 아니고, 표준말도 아니고 이상한 억양이 됐어요. 제3의 언어죠 완전. 경상도 친구들이 제 말투 들으면 ‘말투 뭔데 그거~’이러면서 놀려요. 제가 쓰는 건 사투리가 아니니까 쓰지 말라고 그래요. 반면에 수도권 사람들은 제가 지방 사람인 줄 알고 오해하는 분들 많아요. 서울 사람인 걸 안 믿으세요. 저 서울 토박이에요. 믿어주세요….

Q__부모님은 운동선수 출신이신가요.
정말 평범한 ‘일반인’이세요. 두 분 다 운동과 거리가 멀죠. 

Q__그러면 아무래도 딸 생각에 걱정이 크시겠어요.
아뇨, 크게 걱정하는 것 같진 않아요. 매번 엄마랑 아빠가 서로 ‘쟤 운동신경은 날 닮았어’라면서 싸워요. 또 아빠는 배구에 엄청 관심이 많아요. 제가 집에 가면 ‘이럴 때는 이래야지’라고 해요. 가끔 보면 감독 같아요. 그럴 때마다 전 ‘배구얘기 또 하면 집에 안 올 거야!’라고 말하죠(웃음).

Q__본인이 볼 땐 누굴 닮은 것 같나요.
저는…. 엄마를 닮은 것 같아요. 체형은 아빠랑 똑같아요. 아빠가 마르셨거든요. 근육도 잘 안 붙고요. 운동하면 근육이 바로바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 안 그래요.

Q__듣기로는 음식을 많이 안 먹어서 그렇다던데요.
나름 많이 먹는 거예요. 물론 엄청 많이 먹는 건 아니지만요. 그건 인정합니다. 아예 안 먹진 않아요. 식탐이 없는 편이라 그래요.

Q__프로에 오지 않았다면 대학 생활을 할 나이네요.
맞아요. (잠시 고민하다가) 사실 팀에 들어오고 나서 초반에는 ‘여긴 내가 있을 곳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워낙 실력 차이가 많이 나서요. 그래서 ‘프로보다는 대학이나 실업에 갔어야 했나’ 하는 생각을 자주 했어요. 아예 배구를 접고 다른 걸 하자는 생각까진 안 했어요. 적극적인 스타일은 아니거든요. 다른 걸 해봤으면 하긴 한데 콕 집어 ‘뭘 해야 된다!’라는 건 없었어요.

Q__만약 대학 생활을 했다면 어떤 학생이었을까요.
아마 술을 엄청 많이 먹고 그러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밖을 오래 못 돌아다니고 그런 스타일이거든요. 돌아다니는 걸 굉장히 싫어해요. 앉아있는 건 괜찮은데 걸어 다니고 쇼핑하고 이런 걸 정말 싫어해요. 

Q__그럼 자유시간은 어떻게 보내나요.
대부분 숙소에 있어요. 바람 맞고 싶으면 카페에 가거나 영화를 보러 가요. 입단동기 (이)영주랑 스타일이 똑같아요. 그래서 둘이 같이 나가면 ‘야 힘들다 빨리 들어가자’라고 하면서 얼른 복귀하죠.

Q__취미생활은 뭔가요.
누워서 예능프로그램이나 드라마를 많이 봐요. 특히 드라마를 정말 좋아해요. 최근에는 ‘동백꽃 필 무렵’을 열심히 봤어요. (재밌었던 드라마 추천 좀 해주세요.) 추천이요? 엄청 많은데…. 저는 믿고 보는 배우의 드라마라면 다 챙겨 봐요. 조정석 씨나 공효진 씨. 또 한석규 아저씨도 좋아해요. ‘낭만닥터 김사부’ 엄청 재밌게 봤어요. 또 변호사나 의사 나오는 이런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Q__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면 누군가요.
영주죠. 영주가 자기 얘기 꼭 해달라고 그랬어요(웃음). 인터뷰 갈 때마다 ‘내 얘기 해~’라고 했는데, 마땅히 할 기회가 없었어요. 드디어 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젠 다른 팀에 간 주향(김주향, IBK기업은행)이도 친해요. 셋이서 입단 동기거든요. 셋이서 잘 지내니 코치님, 감독님들께서 ‘너희들 세 쌍둥이니? 어떻게 그렇게 매번 붙어 다니니’라고 할 정도였어요. 

Q__삶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행복하게 살자. 이게 제 좌우명이에요. 지금 안 행복하다는 건 아니고요! 고민도 많고 하니까요. 사실 요즘도 배구를 두고 갈팡질팡하는 것 같아요. 계속 여기에 있는 게 맞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엄청 잘하는 게 아닌데 언니들 덕분에 관심 받고 하면서 한 번씩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럴 때마다 감독님의 ‘버텨라!’라는 말을 떠올리며 이겨내고, ‘행복해야지!’라고 다짐해요. 


새로 출발하는 
‘김다인’을 위하여

Q__배구선수로서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매년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예요. 지금까지는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까진 아예 밑바닥에 있었으니까요. 조금씩 늘고 있어요. 못 올라갔다면 지금 여기 있으면 안 되죠. 적어도 감독님께서 저를 믿고 쓸 수 있을 정도로 올라가고 싶어요.

Q__지난 컵 대회 때 감독님께서 믿어주신 거 아닌가요.
그땐 팀에 세터가 저밖에 없었잖아요. 적어도 2년은 더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때쯤 되면 ‘주전 세터가 힘들 때 투입해 믿음을 줄 수 있는 세터’가 되고 싶어요.

Q__그 시동을 거는 게 이번 시즌이 될 수 있겠네요.
맞아요. 이제부터 정말 시작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다행히 이번 컵 대회 경험을 통해서 여유가 조금은 생긴 것 같아요. 

Q__출발하는 ‘김다인’을 위해 스스로 한 마디 해줄까요.
다인아, 네가 배구를 하는 동안 정말 많은 고비가 올 거야. 그럴 때마다 잘 버티고, 잘 견뎌주길 바랄게!

Q__마지막으로 고마운 사람에게 한 마디 부탁드릴게요.
부모님께 할게요. 사실 매번 부모님께 심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너무 기대를 하시면 더 크게 실망하실까 봐요. ‘엄마 아빠, 난 안 돼. 너무 기대하지마’하는 식으로요. 그래서 부모님이 더 속상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제가 포기한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어요. 제 앞에서 내색은 또 못 하시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정말 서포트 잘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부모님, 저 포기하는 거 아니에요.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할게요. 


김다인의 최대 장점은 ‘강철심장’
“연습 때보다 실전에서 뛰는 게 더 마음 편해요. 연습 때는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요, 그래서 저 때문에 괜히 훈련 분위기가 무거워질 때가 많아요. 그런데 경기에 나설 때는 다들 괜찮다고 해주고 하니까 부담이 덜해요. 관중 많은 건 괜찮아요. 저는…. 뛸 땐 관중석이 안 보이거든요. 경기에만 집중하게 되면 주변이 눈에 안 들어와요. 사람 많은 줄도 모르고 그냥 뛰어요.”

명 세터 출신 감독님의 온도 차
“감독님께서는 정말 현역 시절 명 세터셨잖아요. 그래서 훈련할 땐 정말 엄격하게 하나하나 알려주세요. 진행 중에 제가 하나라도 잘못하면 곧바로 지적을 하셔요. 그래서 훈련 분위기가 딱 끊겨 버려요. 그래서 저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집중하게 돼요. 감독님의 그런 지적 덕분에 계속 늘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경기 때는 또 무조건 편하게만 해주세요. 경기 때도 지적받으면 위축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게 없죠. 그래서 정말 좋아요. (어떤 모습의 감독님이 더 좋은가요?) 음…. 연습할 땐 지적하시고, 경기 때는 위로해주는 감독님. 두 모습 다 좋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팬 
“팬이 별로 없는데…(웃음). 아, 작년(2018년) 제 생일에 숙소로 찾아오셔서 케이크랑 선물 주셨던 분이 계셔요. 경기도 워낙 자주 오시고 사진 열심히 찍으시는 분이에요. 남자분이신데 사실 우리 팀 주장 황민경 언니 열혈 팬이에요. 곁다리로 저도 챙겨주셔서 고마웠어요. 제 생일이 10월 15일인데요, 시즌 개막 직전이어서 힘이 됐어요. 아, 제 생일 다영 언니랑 똑같은 거 알고 계셨어요?”

김다인 프로필
생년월일 1998.10.15
신장/체중 171cm/56kg
포지션 세터
출신교 추계초-세화여중-포항여고
프로입단 2017~2018 신인드래프트 2R 4순위

글/ 이광준 기자   
사진/ 박상혁 기자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11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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