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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란 마음으로 다시 시작합니다, 한국도로공사 유서연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2-02 11:53
유서연은 2016~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를 거쳐 지금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서연은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활기 넘친 플레이를 펼쳐 배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도 비시즌 기량이 향상된 선수로 유서연을 꼽았다. 유서연은 올 시즌을 기점으로 프로 4년차를 맞는다. 유서연의 배구 이야기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더스파이크>는 올 시즌 개막 전 유서연을 만났다. 

순천 컵대회서 확인한 
공격 재능

Q__안녕하세요. 컵 대회 이후 어떻게 지냈나요.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를 뛰면서 느꼈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어요. 그리고 다른 팀보다 우리 팀의 훈련 강도가 센데요, 힘든 부분을 견디면서 웨이트 훈련이나 볼 훈련을 많이 했습니다. 

Q__순천에서 열린 컵 대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을 거 같아요.
프로에 와서 어느 한 대회를 주전으로 뛴 게 처음이었어요. (박)정아 언니 자리에서 뛰었는데, 윙스파이커 포지션이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 되는 자리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또 어느 포지션보다 중요한 자리라는 걸 알았죠. 제가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어요.

Q__컵 대회 이후 ‘에이유’라는 별명이 다시 한번 이슈가 됐어요(‘에이유’는 에이스+유서연의 줄임말이다.) 
정말 들어도, 들어도 쑥스러운 별명이에요. 컵 대회 끝나고 나가면서 팬들이 ‘에이유’라고 불러주더라고요. 쑥스럽긴 하지만 한편으론 저를 알아봐 준다는 게 감사하죠. 그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 같아요.

Q__감독님께서 비시즌 기량이 일취월장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유서연 선수를 뽑았어요.
정말인가요? 아직 부족한 데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감사하네요. 감독님께서 저에게 기회를 많이 주셨어요. 최대한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죠. 

Q__비시즌 훈련을 열심히 했나 봅니다.
정말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아무래도 신장이 작다 보니 공격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훈련했어요. 이단 공격, 오픈, 퀵오픈 등에 많은 시간을 쏟았어요. 리시브도 마찬가지고요. 지금도 연습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요. 특히 리시브 부분 같은 경우는 (문)정원 언니, (임)명옥 언니를 보면서 배우고 있는데요, 아직 미흡한 저와 달리 언니들은 완벽하게 수비 훈련을 소화해요. 볼 때마다 ‘와’ 하면서 놀라요. 언니들에게 하나하나 배우면서 성장해야죠.  

Q__사실 비시즌은 훈련만 하기에 뭔가 아까운 시간이에요. 훈련 외 시간에는 뭘 했나요.
음…팀에서 외박을 받으면 본가가 있는 부산에 가거나, 어머니가 코치로 있는 진주 선명여고에 가서 애들이랑 놀았어요. 선명여고 후배들 맛있는 것도 사주고 했죠. 한 달에 한 번쯤은 팀 동료들과 서울에 가서 놀기도 했어요. 1박 2일 코스로 해서 서울 명소들을 돌아다녔죠. 그렇게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힐링을 즐겼던 거 같아요. 

Q__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겠네요. 
많이 먹었죠. 특히 이번 비시즌, 진주에 가서 빠진 음식이 있어요. 갯장어 회라고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한 게 저랑 딱 맞더라고요. 또 곱창이나 막창 등 고기도 많이 먹었어요. 무엇보다 햄버거, 피자, 치킨 같은 인스턴트 음식도 빼놓을 수 없죠. 이렇게 말하니 음식은 다 좋아하는 거 같네요. 비시즌 아니면 먹지 못하니까 이 음식, 저 음식 가리지 않고 많이 먹은 거 같아요.

Q__이참에 김천실내체육관을 찾는 팬들을 위해 김천 별미도 하나 소개해주세요.
호박 칼국수 추천이에요. 기자님이 <더스파이크> 10월 호 “올 시즌 우리 체육관으로 놀러 오세요”에 호박 칼국수를 쓰셨잖아요. 저도 선수들이랑 같이 가는데 김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별미 음식이에요. 팬들이 김천에 오면 한 번은 꼭 먹었으면 좋겠어요. 김치랑 같이 먹으면 환상적인 음식이에요. 


가족 모두 배구인
어린 시절 축구선수 희망 

Q__이제 음식 이야기는 잠시 접어두고, 유서연 선수의 배구 인생을 알아볼까 해요. 처음 배구공을 잡은 시기는 언제인가요.
진주 평거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배구공을 잡았어요. 어머니가 초등학교 배구부 코치를 하시던 시절이었는데요. 부모님이 모두 운동선수 출신이다 보니 ‘나도 운동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죠.

Q__말씀하셨다시피 가족 모두가 배구의 길을 걸었어요(유서연의 아버지는 대한항공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유영도 씨다. 어머니 김현정 씨는 선경인더스트리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오빠 유현상 씨는 KB손해보험 제2전력분석관으로 활동 중이다). 처음 배구한다고 했을 때 많이 밀어줬을 거 같아요. 
사실 부모님께서는 많이 반대했어요. 초등학교 때는 반대하지 않았는데 중학교 때부터 반대를 하시더라고요. 부모님은 ‘이 길을 선택하면 끝까지 가야 한다. 잘 선택하라’라고 말씀하셨어요.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운동선수라는 힘든 길을 걷어 왔잖아요. 자식인 저만큼은 그 길에 안 가길 원하셨던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운동을 하고 싶다고 계속 말했어요. 공부보다는 운동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죠.

Q__그럼 부모님께서 마음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계기는 무엇일까요.
어릴 때부터 활동적이었어요. 밖에서 노는 것도 좋아하고요. 밖에 나가 놀고,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운동만 계속하니까 부모님도 마음을 접고 저를 지지하는 쪽으로 마음을 바꾸셨던 거 같아요. ‘운동선수의 길을 걸어도 된다’라고 허락해주신 이후에는 저의 열렬한 팬이 되셨는데요. 너무 감사해요.  

Q__힘들 때 가족의 조언도 힘이 될 거 같아요.
그렇죠. 가족 모두가 배구를 했다 보니 모이기만 하면 배구 이야기를 해요. 아무래도 저만 선수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모든 주제가 ‘유서연과 배구’로 연결되어 있어요. 부모님이나 오빠나, 제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 ‘부담 갖지 말고 자신 있게 해도 돼, 서연아’라고 말씀해주세요. 다른 말보다 그런 사소한 한 마디가 힘이 되죠. 

Q__갑자기 궁금해졌네요. 어릴 때부터 배구 선수가 꿈이었나요. 
사실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어릴 때 사이즈가 맞지도 않은 오빠 축구화를 막 신고 동네 주차장에서 축구공을 찼어요. 맨날 흙투성이가 되어서 집에 돌아왔죠. 아직도 기억이 나는데요, 당시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배구는 해도 되는데 축구는 절대 안 된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축구를 포함한 야외 운동은 안 된다고요. 성인이 된 지금도 궁금해요. 왜 축구는 안 된다고 하셨는지.

Q__만약 유서연 선수가 어머니의 반대를 무릅쓰고 축구선수 길을 걸었다면 어땠을까요.
그럼 지금 WK리그에서 뛰고 있지 않았을까요?

Q__초‧중‧고등학생 선수 시절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요. 
한 경기 있긴 해요. 선명여고 2학년 때 전국남녀종별 선수권대회에 나간 적이 있어요. 그런데 원곡고와 붙는 결승전 전날 위염, 장염이 한꺼번에 온 거예요. 병원에 가보니까 장 마비 증상까지 왔다고 하더라고요. 아픈 몸을 이끌고 경기를 하긴 했어요. 그런데 득점을 내도 힘들고, 우승을 해도 웃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우승 기념사진을 찍어도 환하게 웃지를 못했어요. 너무 힘들어서. 잘 해서 기억에 남는 게 아니라 아파서 기억에 남는 웃픈(웃고 슬픈) 이야기죠.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진 않아요.


대학 생활
한 번쯤은 경험해보고 싶죠

Q__웃픈 고교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연락은 많이 주고받나요. 
아무래도 각자 삶이 있다 보니 많이 못 하죠. 프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도 KGC인삼공사에서 뛰고 있는 (지)민경이 혼자예요. 다른 선수들은 프로 팀에서 나간 이후 각자 인생을 살고 있어요. 몸이 멀어지다 보니 서로 연락을 많이 못 하는 거 같아요. 모두 한 번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긴 해요. 

Q__프로 선수 중에 친한 선수가 있다면요.  
GS칼텍스에서 뛰고 있는 (박)혜민이, (안)혜진이랑 친해요. 혜민이는 가족들과도 친해요. 두 가족이 모여서 같이 놀러도 가고요. (안)혜진이는 어릴 때부터 대표팀 생활을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아, 이 말은 꼭 해야죠. 도로공사 언니들과 동생은 모두 친해요.

Q__또래 친구들은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유서연 선수는 대학에 대한 로망 없나요.
조금 있죠. 주위 대학생 친구들을 보면서 ‘대학 생활 한 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보긴 했어요. 흥국생명에서 뛰다가 대학에 진학한 이호빈이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친한 친구인데 대학교 가더니 연락이 뜸해요. 알고 봤더니 대학교에서 맨날 술 먹는다고 연락이 잘 안되는 거였더라고요. 호빈이 보면 선수 생활도 재밌지만 대학생 라이프도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Q__M.T, 미팅, 축제, 조별 과제 등 대학교 가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은 뭔가요.  
다 한 번쯤은 해보고 싶긴 한데요. 그중에서도 축제 구경을 꼭 해보고 싶어요. 요즘 대학교 친구들은 어떻게 노는지 궁금해요. 가서 연예인도 구경하고, 먹거리도 먹고, 평범한 대학생의 삶을 살아보고 싶긴 해요.

Q__인터뷰를 이어가다 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네요. 유서연 선수는 여행을 좋아할 거 같아요. 
맞아요. 자유로운 여행을 좋아해요. 작년에 프랑스와 스위스를 다녀왔는데요. 이젠 다른 나라도 가봐야죠. 그중에서도 체코에 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최민지 선수랑 같이 있으면 ‘우리 체코 가면 스카이다이빙 꼭 해보자’라고 이야기해요. 체코에서 사진도 찍고, 힐링 하고 싶어요. 국내도 가보고 싶은 데가 많은데요. 본가가 부산이다 보니 바다는 정말 많이 봤어요. 나중에 시간 될 때 강원도 동해 모래사장을 걷고 싶어요.


FA 보상선수, 트레이드를 겪은 
유서연의 내일은?

Q__2016년 데뷔 후,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팀을 세 번이나 옮겼어요(유서연은 2016~2017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했다. 한 시즌을 소화한 후 김해란의 자유계약(FA) 보상 선수로 KGC인삼공사 이적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오지영과 트레이드로 한국도로공사에 왔다.)
흥국생명에 있다가 KGC인삼공사로 간다고 했을 때 ‘기사가 잘 못 나온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한 달 정도 있다가 한국도로공사로 트레이드 됐잖아요. 그때 정말 얼떨떨했어요. 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겁을 먹는 성격이거든요. 소심하다 보니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한국도로공사 가자마자 언니들이 반갑게 맞아주더라고요. 특히 선명여고 선배인 (하)혜진 언니가 도움을 많이 줬어요. 트레이드되면서 힘들긴 했지만 한국도로공사 언니들이 있었기에 그 힘듦을 버틸 수 있었어요. 

Q__한국도로공사 이적 후, 조금씩 출전 시간도 늘어나고 있어요. 올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부족하죠. 윙스파이커가 편하긴 하지만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서도 뛸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또한 원 포인트 서버, 수비 등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해야죠. (김종민) 감독님의 요구를 잘 따라야 해요. 

Q__이제 프로 4년차입니다. 4년차를 맞는 기분은 어떤가요. 
항상 저는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하면 할수록 어려운 게 배구거든요. 자기만족하지 않고 발전해 나가려고 준비 중이에요. 4년차라고 해서 달라진 건 없어요. 매 경기 신인의 자세로 임하려고 해요.

Q__리그 세 시즌을 치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언제인가요.
지난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 KGC인삼공사전이죠. 당시 저희 팀 외국인 선수였던 이바나 대신 들어갔는데요. 프로에 와서 그렇게 공을 정말 많이 때린 적은 처음이에요. 소방수 같은 느낌이었죠. 뭔가 프로에 와서 그렇게 뿌듯했던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유서연은 2018년 11월 7일 KGC인삼공사전에서 22점을 기록했다.) 

Q__프로 진출 후, 본인의 어떤 부분이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나요. 
학생 때보다 정신력이 좋아졌어요. 옛날에는 그냥 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보는 플레이를 했어요. 지금은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하는 것도 큰 차이점인 거 같아요. 또한 저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에게 훈련뿐만 아니라 인생 이야기도 듣고 있는데요. 언니들의 이야기를 통해 저를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컨트롤하는 능력이 생긴 거 같아요. 

Q__유서연 선수 말처럼, 한국도로공사엔 이효희, 정대영 언니들을 빼놓고 말할 수 없을 거 같아요. 언니들에게 배울 점이 많지 않나요. 
정말 많죠. 언니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면 ‘와, 대단하다’라고 느껴요. 몸 관리, 훈련 태도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언니들이에요. 언니들의 장점만을 흡수하고 싶어요.  

Q__신구 조화가 어우러지는 한국도로공사의 올 시즌이 기대됩니다. 
저도 정말 올 시즌이 기대돼요. 국내 선수들의 몸 상태도 괜찮고 앳킨슨 대신 합류한 테일러도 적응 잘 하고 있어요. 성격이 밝아서 그런지 팀에 잘 녹아들고 있어요. 몸 상태도 괜찮고요.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제 몫을 한다면 올 시즌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__올 시즌 목표가 있나요.
팀이 우승을 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경기에 많이 투입되고, 지난 시즌보다 득점을 많이 올렸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언제든지 팀에 도움이 되는 게 최우선이에요. 

Q__유서연 선수는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남고 싶나요. 
팬들께서 ‘이 선수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구나’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언제든 ‘팀에 도움이 된 선수’라는 걸 각인시키고 싶어요. 

Q__선수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도 있을 거 같아요.
당연히 있죠. 시상식 가서 개인상을 한 번 받아보고 싶어요. 아직은 받을 자격이 안돼요. 스스로 생각해도 상을 줄 만큼의 활약은 보이지 못 하고 있어요. 제가 더 노력해서 시상식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죠. 은퇴 전에는 한 번 서보고 싶어요.  

Q__국가대표 욕심은 없나요.
국가대표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국가대표는 모든 종목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꿈이에요. 저 역시도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Q__<더스파이크>가 유서연 선수의 국가대표 승선을 기도할게요. 마지막으로 올 시즌 각오 한 번 듣고 인터뷰 마무리할까요.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느 자리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될 테니 많이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서연 프로필
생년월일 1999.01.12
소속 한국도로공사
신장/체중 174cm/61kg
포지션 윙스파이커
출신교 진주평거초-경해여중-선명여고
주요경력 흥국생명(2016~2017)
KGC인삼공사 (2017)
한국도로공사(2017~)


글/ 이정원 기자  
사진/ 박상혁 기자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11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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