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김연경 맹활약' 엑자시바시, 바키프방크 꺾고 2년 연속 슈퍼컵 우승
이정원(ljwon@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10-10 08:15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엑자시바시의 새로운 주장 김연경이 팀을 슈퍼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엑자시바시는 10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 아타투르크 체육관에서 열린 2019 터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스컵(이하 슈퍼컵) 바키프방크와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14, 25-21, 25-27. 20-25, 15-11)로 승리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5월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바키프방크에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슈퍼컵을 통해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엑자시바시는 2년 연속 슈퍼컵 우승의 기쁨을 안음과 동시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바키프방크는 2년 연속 슈퍼컵 준우승에 머물렀다. 바키프방크는 중국리그 톈진으로 떠난 주팅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다.  

이날 김연경은 블로킹 4개와 서브 1개 포함, 총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연경과 삼각편대를 이룬 보스코비치와 나탈리아도 각각 27점, 14점을 올렸다. 

슈퍼컵은 리그 개막 전에 앞서 열리는 대회다. 터키 리그 우승 팀과 터키 컵 대회 우승 팀이 맞붙으며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엑자시바시는 터키 컵 대회 우승 팀, 바키프방크는 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슈퍼컵에 나섰다. 

엑자시바시는 1세트를 25-14로 여유 있게 딴 뒤 2세트도 25-21로 이기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하지만 3세트와 4세트 집중력이 흔들렸다. 3세트에서 듀스 상황에서 공격 범실로 세트를 내줬고, 그 분위기는 4세트에도 이어지면서 경기는 세트 스코어 2-2 원점이 됐다.

하지만 엑자시바시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5세트 초반은 보스코비치가 책임졌다면, 5세트 후반은 김연경이 책임졌다. 김연경은 5세트 14-11에서 경기를 끝내는 마지막 득점을 올렸다. 

김연경은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등번호 역시 지난 시즌 달았던 18번이 아닌 자신의 고유 번호 10번으로 바뀌었다. 주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첫 경기부터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엑자시바시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베일릭듀즈와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대장정에 나선다. 


사진_TVF제공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토
1 2 3
  • 섹션별 최근기사
  • 섹션별 인기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