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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IKE인터뷰] '이제는 2년차' 흥국생명 이주아 "책임감이 생겨요"
이정원(ljwon0523@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9-10 23:33
[더스파이크=가평/이정원 기자] "이제 저도 2년차에요. 그러다 보니 책임감이 생겨요."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주아가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이주아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5.34점 공격 성공률 37.32%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흥국생명이 통합 우승을 거두는 데 일조했다. 

이주아는 시즌 종료 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호출을 받아 여자배구대표팀에도 다녀왔다. 그는 지난 5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부터 시작해 8월에 끝난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까지 참가했다. 이주아는 누구보다 숨 가쁜 비시즌을 보냈다.

<더스파이크>는 지난 10일 경기도 가평 청평호 부근에 위치한 GS칼텍스 연습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연습 경기를 마친 이주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주아는 "대표팀에 다녀온 후 곧바로 팀에 들어왔다. 현재 선수들과 코트 위에서 호흡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주아가 대표팀에 다녀와서 느낀 부분은 무엇일까. 그는 "국제 대회에서 많은 경기를 뛰다 보니 시야가 넓어졌다. 다양한 관점에서 경기를 볼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예전부터 약점으로 뽑히던 속공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블로킹은 더 연습해야 된다. 점프 타이밍이나 손 모양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자신이 보완해야 될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연습 경기 전 <더스파이크>와 인터뷰에서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이주아를 뽑았다. 박미희 감독의 말을 전하자 이주아는 웃으며 "이제 나도 2년차다. 그러다 보니 책임감이 생긴다. 자신감도 가지려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의 말을 들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주아가 뽑은 팀 내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올 시즌 키플레이어는 (김)미연 언니라고 생각한다. 작년에도 잘했는데 올해는 더 잘할 거라 생각한다. 팀에 들어와서 미연 언니가 공격 훈련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미연 언니의 올 시즌이 기대된다." 이주아의 말이다. 

GS칼텍스와 연습 경기에서 자주 선보인 이동 공격에 대해서는 "나와 (조)송화 언니는 더 나은 이동 공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둘이 평상시에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습 때에도 '언니, 저에게 공 올려주세요'라고 매일 말한다. 둘이 이야기하고 꾸준히 연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주아는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줄리아 파스쿠치(189cm, 27)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그는 "파스쿠치는 자신감이 넘치고 타점이 높은 선수다. 수비할 때도 몸을 날리는 적극적인 선수다. 굉장히 재밌고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주아는 "목표는 물론 통합우승이다. 나뿐만 아니라 언니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올 시즌은 모든 선수가 다 잘 할 거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가평/이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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