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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선수권] 패기로 뭉친 임도헌호,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 도전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14일 파키스탄과 조별예선 첫 경기
이정원(ljwon0523@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9-09 17:33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13일 이란에서 개막하는 2019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일본을 제외한 상위 8개국에는 내년 1월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4일 오전 12시에 파키스탄과 조별예선 첫 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파키스탄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조 편성에는 행운이 따랐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전 11전 11승, 쿠웨이트전 1전 1승, 파키스탄전 6전 6승 등 조별리그에 속한 팀들에 패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는 조 상위 두 팀 안에 들면 8강 조별리그에 오른다. A조와 C조가 E조로, B조와 D조는 F조로 편성된다. 한국이 8강에 오를 경우 B조 상위 두 팀과 8강 조별리그를 가진다. B조에는 일본, 대만, 태국, 홍콩이 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놓고 봐서는 일본과 대만의 진출이 유력하다. 단, 같은 조에 속했던 팀과는 붙지 않는다. 

한국은 2003년 이후 약 16년 만에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였던 2017년엔 3위를 기록했다. 당시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에 역전패(2-3)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임도헌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에 함께 했던 문성민, 박철우, 한선수, 지태환 대신 조재성과 임동혁, 곽명우, 진성태를 새로 불렀다. 패기로 맞서겠다는 계산이다. 

한국은 지난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대륙간예선전에서 3전 전패를 기록했으나 희망을 보기도 했다. 첫 번째 경기인 네덜란드전에서는 1, 2세트를 내리 따내는 힘을 보여주며 상대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한국은 8월에 세계 강호들과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 과연 그 자신감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대회 조편성
A조 이란(개최국), 호주, 카타르, 스리랑카
B조 일본, 대만, 태국, 홍콩
C조 카자흐스탄, 중국, 오만, 인도
D조 한국,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파키스탄

한국 조별 예선 경기 일정(한국시간)
VS 파키스탄 (14일 오전 12시)
VS 쿠웨이트 (14일 오후 8시 30분)
VS 인도네시아 (15일 오후 3시)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명단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곽명우(OK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조재성(OK저축은행), 임동혁(대한항공)
윙스파이커: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허수봉(국군체육부대)
미들블로커: 신영석, 최민호(이상 현대캐피탈), 진성태(대한항공), 김재휘(국군체육부대)
리베로: 정민수(KB손해보험), 이상욱(우리카드)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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