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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배구협회, 인종차별 행위 공식 사과…해당 코치 징계 결정
서영욱(seoyw92@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8-13 17:06

사진: 인종차별적 행위로 논란을 일으킨 러시아 부사토 코치(오른쪽)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러시아배구협회가 이번 인종차별적 동작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3일 러시아배구협회가 최근 세르지오 부사토(53) 수석코치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러시아 여자배구대표팀 부사토 코치는 지난 5일 새벽 열린 한국과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 예선전 경기가 끝나고 양 눈을 위로 길게 찢으며 카메라를 향해 웃는 ‘눈 찢기’ 동작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동작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행위 중 하나이다.

부사토 코치의 행동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일었고 이에 한국배구협회는 이런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러시아배구협회는 공식 사과문을 발송했다. 러시아배구협회는 해당 코치 행동에 깊이 사과하며 부사토 코치 역시 깊은 사과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배구협회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부사토 코치의 행동은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에 대한 기쁨의 표시였을 뿐, 한국 팀을 공격하거나 무례하게 대할 의도는 없었다고 재차 덧붙였다. 러시아배구협회는 부사토 코치에게 러시아 대표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 두 경기 출정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끝으로 러시아배구협회는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받아줄 것을 요청했고 향후 양국 협회 간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배구협회는 러시아배구협회와 국제배구연맹에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으며 이를 위한 적절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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