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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외인' KGC 디우프 "부담감? 나는 강한 선수"
이정원(ljwon0523@hanmail.net)
기사작성일 : 2019-08-11 18:33
[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감을 가졌다. 그렇기에 나는 부담감이 전혀 없다. 나는 매우 자신이 있다. 그리고 나는 강하다."

KGC인삼공사 새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26, 203cm)가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특히 디우프를 보기 위해 10여 명의 팬들이 인천국제공항에 찾아와 그녀의 입국 현장을 함께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KGC인삼공사 팬들은 플래카드와 더불어 손수 만든 기념품까지 디우프에게 전달하며 그녀를 환영했다. 디우프에게 얼마나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디우프는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KOVO 여자부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지명됐다.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인 디우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이며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 수페리가에서 활약했다. 디우프의 장점은 203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공격이다. 남자 선수 못지않은 그녀의 공격력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망설임 없이 디우프를 1순위로 지명한 서남원 감독은 "원하는 대로 디우프를 선택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부족함 없는 선택이다"라며 "기존에 우리가 결정력이 높은 선수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든든하다. 큰 공격을 잘 해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한 바 있다. <더스파이크>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디우프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디우프는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일이다"라며 "특히 아시아 문화에 대해 호기심이 굉장히 많다. 그런 만큼 한국에 오게 된 것이 더욱 기쁘다"라고 전했다. 트라이아웃 지명 이후, 약 3개월 동안 디우프는 어떻게 지내왔을까. 디우프는 "한국에 오기 전까지 매주 4~5회 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몸 관리를 해왔다"라며 "현재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 얼른 시즌이 개막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프로선수로서 세계적인 리그로 꼽히는 이탈리아와 브라질 리그를 거친 디우프. 그녀는 2014~2015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에서 당시 소속팀이던 부스토아르시치오(이탈리아)를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또한 3년 전까지는 이탈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어느 팀에서든 주축 선수로 활약한 그녀이지만 새로운 나라, 새로운 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해야 하는 것은 디우프에게도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그러나 디우프는 여유를 보였다.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감을 가졌다. 그렇기에 나는 부담감이 전혀 없다"라고 말한 디우프는 "나는 매우 자신이 있다. 그리고 나는 강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더 좋은 모습,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시즌 개막 전까지 체력 훈련을 통해 체력 보강에 힘써야 한다"라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언제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디우프는 "항상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에게도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KGC인삼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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