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 글자크게
  • 글자작게
[亞선수권] '여제' 김연경, "영광스러운 대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이광준(kwang@thespike.co.kr)
기사작성일 : 2019-08-10 15:53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성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올림픽 대륙간예선전을 마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지난 8일, 짧은 휴식을 마친 뒤 진천선수촌에 다시 모였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2019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준비를 위해서다.

2020 도쿄올림픽 직행에는 실패했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다. 오는 2020년 1월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하면 본선에 오를 수 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은 아시아대륙 예선전에 진출하기 위한 관문이다. 이번 대회 순위에 따라 총 8위까지 예선전에 나설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을 놓고 볼 때 한국의 예선 진출 전망은 밝다. 그러나 자존심 문제가 걸려 있다. 한국은 아직까지 아시아선수권 우승 경험이 없다. 최초로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기회다. 

대표팀 주장, 배구여제 김연경에게 숙원은 늘 올림픽 메달이다. 세계 여러 리그서 뛰며 많은 것을 이뤄본 그가 아직까지 얻지 못한 한 가지다. 어쩌면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 될 수 있기에, 이번 국가대표에서 그가 보여주는 자세는 남다르다.

김연경은 그 결연한 각오로 아시아선수권에 임한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부임한 이후 이제 막 3개월이 지났다. 아직도 팀 차원에서 맞춰야 할 것들이 많다. 그는 이번 대회서 좋은 성적을 얻어 그 결실을 아시아대륙 예선전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연경은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로 배구만 따로 대회를 여는 게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굉장히 영광스러운 자리다.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때 한국에서 열린다는 것이 참 뜻깊다”라며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애정을 보였다.

이어 “대한민국배구협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코칭 스태프가 굉장히 잘 마련됐다. 나는 주장으로서 좋은 실력만 보여주면 된다. 그 역할에 충실하려 한다”라고 말을 더했다.

끝으로 김연경은 “아시아선수권은 모처럼 한국 팬들 앞에 서는 중요한 대회다.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한다. 이번 서울 대회 때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한다.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촬영/ 김남승 기자
편집/ 주민영 기자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포토
1 2 3
  • 섹션별 최근기사
  • 섹션별 인기기사
TOP